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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영화관 강타한 *치킨 자키* 열풍… 관객들, 마인크래프트 영화 상영 중 열광 2025-04-11 21:54:35
작성인
  root
조회 : 170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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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팬들이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에 맞춰 캐나다 영화관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특정 장면이 등장하면 일제히 환호하고, 심지어 팝콘과 음료를 스크린에 던지는 관객들까지 등장하면서 영화관 측의 골머리를 앓게 하고 있다.

 

SNS서 시작된 ‘치킨 자키’ 열풍

이른바 ‘치킨 자키 (Chicken jockey)’ 열풍은 마인크래프트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유래했다. 캐릭터가 닭을 타고 등장하는 짧은 장면에서 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고 환호하는 모습이 SNS를 통해 퍼졌고, 틱톡 등에서는 해당 장면을 기다리며 열광하는 관객들의 영상이 수백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일부 영상에서는 관객이 살아 있는 닭을 들고 있거나, 팝콘 통을 공중으로 던지는 장면도 포착됐다. 일부 극장에선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캐나다 영화관들 “조금 지나쳤다”

CTVNews.ca에 따르면, 캐나다의 여러 극장들도 비슷한 열기를 체감하고 있다.

 

온타리오주의 Film.ca Cinemas를 운영하는 CEO 제프 놀(Jeff Knoll)은 일부 관객들이 다른 사람의 시야를 가리거나 스크린에 음식물을 던지는 등의 행동으로 퇴장 조치를 받은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러한 행위가 주로 심야 상영, 10대 관객 중심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단순히 영화를 즐기러 온 다른 손님들을 불쾌하게 만들고 있어요.”
— 제프 놀, Film.ca Cinemas CEO

 

‘록키 호러 픽쳐 쇼’처럼 되나?

놀은 이번 현상이 1975년 컬트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에서 관객이 소품을 들고 상영에 참여하던 문화와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마인크래프트 영화의 경우, 그 정도의 준비된 상호작용이 아닌 무분별한 행동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치킨 자키’ 장면은 일부에게는 재미겠지만, 다른 관객과 직원에게는 분명히 방해 요소입니다.”

 

대응 나선 극장들

앨버타의 오코톡스 시네마(Okotoks Cinemas) 역시 상영 전 영상으로 경고를 전달하며, 소음 없는 ‘조용한 상영 시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페이스북 게시물에서는 “마인크래프트는 정말 재밌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바스코샤 애머스트 극장의 제이민 멜랜슨 매니저는 “상영 전 안내 방송 이후 관객들의 행동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렌드에 엇갈린 반응

많은 관객은 해당 장면에서 함께 환호하며 분위기를 즐겼다고 전했다.

“특정 장면에서 다 같이 웃고 환호하는 분위기였어요. 정말 영화의 하이라이트였죠.”
— 관객 린지 피빅

 

하지만 일부 가족 단위 관람객은 사전 정보를 몰랐던 터라 놀라기도 했다. 어떤 부모는 “4살, 6살 아이들과 갔는데 분위기를 전혀 예상 못 했다”고 말했고, 다른 관객은 “트렌드든 뭐든, 왜 물건을 스크린에 던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영화 흥행엔 청신호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한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억 6,300만 달러, 전 세계 총 수익 3억 1,37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25년 최고의 개봉 성적을 올렸다.

 

캘거리 본사의 랜드마크 시네마 대변인은 일부 관객의 방해 행위가 있었다며, 영화관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블록버스터 개봉에는 항상 열기가 따르지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팀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미셸 사바, 홍보 부사장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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