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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방 정부, 색상 기반 새 기상 경보 체계 전국 도입… *위험 수준 더 정확히 전달* 2025-11-26 15:19:04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112   추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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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환경기후변화부(Environment and Climate Change Canada·ECCC)가 기존의 이원화된 경보 체계를 대체하는 새로운 삼색 기상 경보 시스템을 전국에 도입했다. 이번 개편은 기상 경보가 지역 사회에 미치는 위험도와 영향 수준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조치다.

 

새 시스템은 빨간색·주황색·노란색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기존에 사용되던 ‘경보’와 ‘주의보’는 유지하되 영향의 심각도에 따라 색상이 함께 표시된다.

 

새 색상 체계

빨간색(Red): 극히 드물게 발령. 장기적·광범위 피해가 예상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생명을 위협하고 큰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주황색(Orange): 중대한 피해나 혼란이 예상되는 고위험 상황. 영향이 수일 지속될 수 있음.

 

노란색(Yellow): 가장 일반적인 경보. 국지적이거나 단기적 위험이 있으나 비교적 영향이 제한적인 기상 상황.

 

새로운 경보 시스템에는 캐나다에서 흔히 발생하는 14가지 기상 현상 및 위험 요소가 포함된다.

- 해안 홍수 및 폭풍 해일

- 한파

- 서리

- 더위

- 허리케인 및 열대성 폭풍

- 얼음(갑작스러운 동결, 어는 이슬비 포함) (빙우)

-비

-눈

-눈보라

-뇌우

-토네이도

-시정(눈보라, 눈보라, 안개 포함)

-바람

-겨울 폭풍

 

“임계값 중심 → 영향 중심”으로 전환

ECCC 경보 대비 기상학자 제시 와거(Jesse Wagar)는 새로운 체계가 단순한 수치 기반 경보가 아닌, ‘영향 기반 예보’로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예보된 기상 현상이 가져올 영향, 위험 수준, 기상학자의 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색상을 결정합니다.”

 

그는 이번 개편이 기상 경보의 국제 표준과도 더 잘 맞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특별 기상 예보’는 계속 유지

기상 지도에서 회색으로 표시되는 특별 기상 예보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는 가장 긴급하지 않은 단계로, 드물고 잠재적 위험이 있는 기상 상황을 사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전문가 “대중 적응엔 시간 필요…하지만 장점 크다”

시티뉴스 수석 기상학자 나타샤 람사하이(Natasha Ramsahai)는 새로운 체계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대중 교육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동일한 ‘강우 경보’라도 위험도와 맥락을 구분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예를 들었다.

 

“토론토에 8시간 동안 50mm 비가 오는 상황과, 허리케인 잔해로 300mm 가까운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이 같은 ‘강우 경보’로 표시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람사하이는 새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보다 정확한 위험 인식과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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