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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슈퍼맨' 영화에서 데이비드 코렌스웻이 처음으로 빨간 망토를 두르고 클라크 켄트 역에 도전한다. 크리스토퍼 리브와 헨리 카빌의 뒤를 잇는 그는 비교적 신인이지만, 리부트 작품의 주인공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워너브라더스가 선보이는 이번 영화는 DC 유니버스(DCU) 리메이크의 시작점으로, 제임스 건 감독의 비전이 처음으로 담긴 작품이다. 영화는 수요일 런던에서 열린 팬 이벤트 및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첫 공개됐다.
코렌스웻은 "'망토'를 걸치는 순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다"며 "뒤로 펄럭이는 망토와 함께 걸어 나오면 '할 수 있어, 괜찮아'라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더 폴리티션', '할리우드', '펄', '트위스터즈' 등에서 출연한 바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로 유명한 건 감독은 이번 작품의 각본도 직접 집필했다. 그는 "비열하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 지나치게 진지하고 친절한 슈퍼맨이야말로 오늘날 가장 반항적인 존재"라며, "이 영화는 친절함에 대한 이야기이자, 괴물, 날아다니는 개, 로봇, 우주 전투가 펼쳐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슈퍼맨의 연인이자 기자인 로이스 레인 역에는 '마블러스 미세스 메이즐'의 레이첼 브로스나한이, 숙적 렉스 루터 역에는 '엑스맨' 시리즈의 니콜라스 홀트가 출연한다.
홀트는 "만화 '올스타 슈퍼맨'에서 렉스 루터가 최고의 알파 휴먼이라는 자부심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그 에너지를 캐릭터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브로스나한은 "이전 시리즈들이 로이스 레인 캐릭터의 기준을 매우 높게 설정했다"며, "하지만 제임스 건의 깊은 이해와 캐릭터에 대한 애정, 그리고 슈퍼맨과 친구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모험이 이번 영화를 새롭고 현대적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영화 '슈퍼맨'은 7월 9일부터 전 세계 극장에서 순차 개봉한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