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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4일의 두번째 금리인하로, 금리는 0.25% 인하되어 4.5%로 2023년 1월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금리인하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었는데, 일부에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모기지 업계와 부동산업계의 기대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모양세입니다.
실제로, 최근 쇼잉했던 한 매물의 경우, 이번 금리인하 이후에 가격을 3만불 올렸습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해당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전화해서 확인을 해 보았더니, 이번 금리인하 이후에 추가로 금리인하가 있을 것인데… 급할 것이 없다면서, 이번 7월달까지만 지켜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 팔리면 쉬었다가 가을시장에 본격적으로 해 보겠다고 하네요.
반면, 모기지 업계에서는 추가 금리인하에 기대는 하고 있지만, 리얼터들의 기대보다는 다소 차가운 모습입니다. 고정이자율의 경우 4.59%도 나올 정도로 최근 금리가 많이 내려왔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고, 집값도 비싸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 속에서 비수기인 8월 시장에서 팔리지도 않고, 살 매물도 없는데 일단 여름휴가를 즐기고 보자는 마음이 지금의 주택시장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게다가 최근의 금리인하가 셀러에게는 희망을 가져다 주면서, 셀러와 바이어의 기대차가 더욱 벌어진 모습입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셀러는 도망갈 준비를 하고 있고, 바이어는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살짝 초조해지고 있는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번잡한 가을시장까지 가기는 싫고, 지금은 사고 싶은데, 시장에 나온 많은 매물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매물이 없는 바이어의 입장은 더욱 답답할 수 밖에 없겠죠.
모두 각자의 기대를 가지고 본격적인 여름인 8월에 접어들고 있네요.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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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 주, 간추린 부동산/모기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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