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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스기사에 따르면, 광역토론토 리얼터 수가 올해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1,363명 감소한 73,315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캐나다 전역이 아닌, 광역토론토에서 활동하는 리얼터 수만 7만명이 넘는다는 것인데… 올해는 2016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음의 두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주택시장이 그 만큼 침체되어 있기에 수익성이 좋지 않은 파트타임 리얼터들부터 그만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진화하는 소비자의 행동을 따라가지 못하는 도태되고 있는 리얼터들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분간 이와 같은 감소 추세는 지속될 것을 예측하면서, 상위 20%의 리얼터가 시장 점유율의 대부분을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RBC의 최고경영자 Dave Mckay는 캐나다 최대 모기지 대출 기관인 RBC가 역사적으로 심각한 경쟁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모기지 사업 수식이 예전 수익의 3부의 1에 불과하다고 설명하면서, 가중되고 있는 변동성으로 인한 높은 비용과 늦은 이자 마진을 원인으로 뽑았습니다. 은행 업계 1위인 RBC가 이런 엄살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은행들의 실상은 더욱 치열한 모습입니다.
지난 주의 많은 뉴스들 중에서 굳이 위의 2가지를 공유하는 이유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이나 기업은 결국 도태된다는 공통점을 나누고 싶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변동성이 심하고, 대부분의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고 있는 세상에서는, 변화를 따라가는 것으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변화를 예측하지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변화가 일어날 곳 근처에 미리 도달해 있을 수 있는 관찰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1등 기업도 조금만 방만하게 경영하면, 바로 1등 자리를 위협받는 요즘입니다. 아무리 경력이 많은 리얼터도, 경력이 많지 않아도 일년에 수십 건씩 거래하는 리얼터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자, 여름이 끝나가고 아이들 개학이 시작되는, 본격적인 가을의 초입입니다. 올해 초의 계획들을 모두 추수하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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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간추린 부동산/모기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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