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광역토론토 부동산협회의 8월 거래현황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에 이어 판매량과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음이 숫자로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특히 평균가격이 지난 7월에 비해서 3만2천불 정도 추가 하락하면서,

올해 1월 이후 가장 낮은 평균가격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9월4일에 추가 금리인하를 발표했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모기지 금리가 낮아지고 임대 시장에 더 많은 공급이 들어오고 인구 증가율이 감소하면서 임대료도 하락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임대료 하락이 반드시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면서,

주거 비용의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더라도 주택 가격은 실제로 약간 상승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이, Re/Max Canada의 가을 주택 시장 전망에 따르면,

올 가을 76%의 지역에서 판매 가격이 1~6% 증가할 것이며 약 3분의 1은 판매자(Seller) 시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물론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의 발언도, Re/Max Canda의 언급도 모두 예측일 뿐입니다.

실제 주택가격 수치는 지난 5월에 고점을 찍고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 5월부터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신규매물과 재고량을 고려하면,

앞으로의 추가 금리인하에 의미있는 규모의 수요가 주택시장에 진입하여 기존의 재고를 소진한다면 위에서 예측들도 신빙성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전통적으로 조용한 8월까지의 여름 주택시장을 지난 지금의 가을시장에 시선이 더욱 몰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가을시장에 그 동안 묵혀 두었던 재고들이 얼마나 소진될지,

이 재고들 위에 추가로 신규매물들이 얼마나 유입될지,

그리고 이 매물들을 소비할 수요가 과연 얼마나 증가할지…

지금의 가을시장에서 이 기본적인 공급과 수요의 움직임에 따라서 앞으로의 주택시장 동향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앞으로의 추가금리인하와 더욱 침체되고 있는 경제상황도 고려해야 하겠지만요…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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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둘째 주, 간추린 부동산/모기지 소식]

• 토론토 부동산 판매는 24년 만에 최악의 달을 보냈고, 가격은 31일 동안 15,000달러 하락했다. 
• GTA의 콘도 공급 과잉으로 인해 '내년까지' 주택 가격 상승률 유지: 이코노미스트.
• 차용자는 곧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5년 고정 금리를 보게 될 것.
• GTA 주택의 70%, 콘도의 80%가 정가 이하로 판매됨.
• 모든 시선은 가을 주택 시장에 쏠려 있다.
• 8월 가격 하락 및 재고 증가로 가을 시장 기회 창출: TRREB. 
• 캐나다 은행: 임대료는 하락할 수 있지만 주택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음.
• 대부분의 시장에서 금리 하락 및 평균 주택 가격 상승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