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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Rentals.ca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지난 8월 평균 렌트비는 $2,187롤 전년 대비 3.3% 증가에 그쳤습니다. 물론 렌트비를 내시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또 증가했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3.3%라는 증가율은 지난 5 월에 9.3%, 6월에 7%, 7월에 5.9%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로, 3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연간 렌트비 인플레이션율을 나타냈습니다.
전통적으로 보통 6월이 되면서 부터, 학생들의 가을학기 시작과 갱신을 앞둔 새로운 렌트 계약들도 렌트시장은 뜨거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렌트시장은 많이 달렸습니다.
그나마 캐나다 전체 렌트비는 상승했습니다만, 광역토론토의 평균 렌트비는 전년 동월 대비 6.9% 하락하면서 2년 만에 최저치인 $2,697(7개월 연속 하락 기록)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전통적인 비수기인 겨울 시장을 눈앞에 놓고 있는 지금, 당분간 지금과 같은 렌트 가격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현실을 반증이라도 하듯이, 정말 인기가 있는 지역이나 가격이 저렴하지 않다면 렌트 매물이 오랜 시간 시장에 체류하고 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요즘입니다.
이와 같은 렌트시장과 함께 Resale 시장도 전체적인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학군이 좋은 지역의 똘똘한 단독주택들은 많게는 7.7%(High Park North, Junction, Runnymede)까지 평균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즉, 교통이 편하면서 저렴한 가격의 원하는 렌트 수요와 가격이 비싸더라도 전통적으로 학군이 좋은 지역을 선호하는 주택구매 수요로, 주택시장의 양극화도 계속해서 심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운영이 어려운 비즈니스들을 중심으로 한 매물들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한 모양세입니다.
금리인하가 반가우면서, 한편으로는 금리인하 속도와 횟수 만큼 나빠지는 경제상황도 실감하게 되는 요즘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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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 간추린 부동산/모기지 소식]
https://linktr.ee/realtor_k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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