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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RBC 은행의 모기지 포트폴리오에서 2024년 3분기에 심각한 모기지 연체(90일 이상)가 급증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이전 분기보다 무려 42% 증가한 수치로, 작년보다는 170% 높은 수치고, 지난 2년 동안 575% 증가했네요.
이런 높은 연체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셀러는 주택판매가 아닌 버티기 모드인 모습입니다.
최근의 계속되고 있는 금리인하가 일종의 희망고문이 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과거 2년 동안의 금리변동 추세를 살펴보면, 상당히 일정한 패턴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금리에 따라서 주택가격이 큰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정말 엄청나게 저렴한 금리상황일때는 제외하고는… 결국 주택시장의 계절성에 따라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깐, 가격과 판매량 그리고 신규 매물량까지 봄 시장이 되면서 증가하다가, 이후 하락하기는 매년 반복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당연한 말이지만, 그래프로 확인해보면 꽤 명확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금리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지만, 이번 가을시장에 주택가격의 반등을 예상하기에는 이미 살짝 늦은 감이 크다고 보여 집니다.
결국, 신규매물량과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전형적인 겨울시장을 맞이 할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어에게는 고점대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지만, 한편으로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신규매물량 때문에… 제대로 된 선택지는 오히려 확 줄어들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겠습니다.
사고 싶어도 살만한 것이 없고, 팔아야 하는데 팔만한 물건이 아닌 상황이 더욱 가중되는 모양세입니다.
무엇보다 건강한 한 주 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9월 넷째 주, 간추린 부동산/모기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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