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데이터 보호 감독 기관은 화요일에 얼굴 인식 스타트업 Clearview AI에 3,050만 유로(3,3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Clearview AI는 이 기관이 "불법 데이터베이스"라고 부르는 수십억 장의 얼굴 사진을 생성했다.

 

네덜란드 데이터 보호 기관(DPA)은 또한 네덜란드 기업에 Clearview의 서비스 사용도 금지된다고 경고했다.

 

데이터 기관은 뉴욕에 본사를 둔 Clearview가 "이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벌금에 대해 항소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AP 통신에 이메일로 보낸 성명에서 Clearview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잭 멀케어는 이 결정이 "불법적이고 적법 절차가 없으며 집행할 수 없다"고 말했다.

 

네덜란드 기관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이미지가 나타나는 사람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은 유럽 연합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PA 회장인 알레이드 볼프센은 성명에서 "얼굴 인식은 매우 침투적인 기술로, 전 세계 누구에게도 그냥 풀어놓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에 당신의 사진이 있다면(그리고 그것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지 않습니까?) Clearview의 데이터베이스에 올라가 추적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무서운 영화의 암울한 시나리오가 아닙니다. 중국에서만 할 수 있는 일도 아닙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DPA는 Clearview가 규정 위반을 중단하지 않으면 벌금에 더해 최대 510만 유로(미화 560만 달러)의 불이행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Mulcaire는 성명에서 Clearview가 EU 데이터 보호 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learview AI는 네덜란드나 EU에 사업장이 없고, 네덜란드나 EU에 고객이 없으며, GDPR의 적용을 받는 활동을 수행하지 않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6월에 Clearview는 얼굴 사진 컬렉션이 대상자의 사생활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일리노이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변호사들은 이 거래의 가치가 5,000만 달러가 넘을 수 있다고 추정한다. Clearview는 합의의 일환으로 어떠한 책임도 인정하지 않았다.

 

일리노이 소송은 미국 전역에서 제기된 Clearview에 대한 소송을 통합한 것이다. Clearview는 소셜 미디어와 인터넷의 다른 곳에서 사진을 가져와 기업, 개인 및 정부 기관에 판매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