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술 분석가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은 단순히 우리의 삶을 방해하거나 온라인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을 넘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기술 전문가이자 작가인 카미 레비(Kami Levy)는 수요일 CTV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2025년 AI의 다음 큰 변화는 바로 에이전트 AI라고 밝혔다.

 

에이전트 AI는 브라우저 탭을 열거나 앱을 다운로드하는 것처럼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이루어지는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대신 처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레비는 "에이전트 AI는 모든 지루한 작업을 대신 처리해 줌으로써 사용자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앞으로 이 기술은 점점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해 특정 직업군이 진화하거나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AI의 이중적 역할: 편리함과 위험

AI는 인간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새로운 걱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레비는 특히 사이버 범죄와 랜섬웨어 공격의 증가를 언급하며, 2024년에 무섭도록 급증했던 이러한 위협이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정교한 공격을 감행하고, 더 많은 피해자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AI를 활용해 더 넓은 그물을 던지고, 더 파괴적이고 정밀한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레비는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AI가 사용자를 보호하는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는 공격을 탐지하고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기술적 방어를 강화하는 데 점점 더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레비는 마지막으로 "AI 기술은 삶의 편리함을 가져오지만, 이를 악용하려는 시도 또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양면성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