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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여전히 간단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캐나다인이 많다며, 더 강력하고 고유한 비밀번호 사용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사이버보안 전문 매체 Cybernews에 따르면, 2025년에도 가장 많이 사용된 비밀번호는 ‘123456’과 ‘password’였으며, 그 외에도 ‘qwerty’, ‘111111’, ‘qwerty123’ 등이 상위에 올랐다.
비밀번호가 취약할 경우 해커들이 쉽게 계정을 탈취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같은 비밀번호를 여러 서비스에 사용하는 ‘재사용’ 습관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체크포인트 캐나다의 보안 전문가 제인 아넷(Jane Arnett)은 “모든 계정에 길고 복잡하며 고유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밀번호를 절대 재사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Okta의 보안 전문가 스티븐 맥더미드(Stephen McDermid)는 C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전 해킹으로 유출된 비밀번호가 이미 범죄자들 손에 있을 수 있다며 “그 비밀번호를 다른 계정에도 사용한다면, 해킹은 시간문제”라고 경고했다.
맥더미드는 보안 강화를 위해 다음을 제안했다:
그는 “비밀번호 생성 도구나 패스키는 안전한 무작위 비밀번호를 손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메일 계정은 해킹 시 다른 계정의 비밀번호 재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아넷은 “저는 이메일에 가장 긴 비밀번호를 씁니다. 이메일을 뚫리면 모든 게 끝날 수 있기 때문이죠”라고 설명했다.
또한, 언젠가는 지문, 얼굴 인식 등 생체 인식 기술이 비밀번호를 대체할 수 있겠지만, 그 전까지는 스스로 복잡한 비밀번호를 생성하고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토 경찰에 따르면, 비밀번호 재사용과 신원 도용을 악용한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TPS(토론토 경찰청) 데이비드 코피 형사는 “하루 평균 50건의 사기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에만 시민들이 입은 피해는 약 1억 6,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피 형사는 “신원 도용은 거의 모든 사기의 출발점입니다. 언제, 어디에, 어떻게 사용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 규모를 줄이기도 쉽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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