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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 환자 옴부즈맨, *진단 지연·소통 부재* 의료 불만 급증… 암 환자 1년간 진단 누락 사례도 2025-11-13 11:48:4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8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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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환자 옴부즈맨 사무소에 제기된 의료 불만이 1년 새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옴부즈맨은 이번 보고서에서 의료기관 내 소통 부재와 진료 지연이 환자에게 심각한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불만 4,800건 돌파… “대중 인식 향상도 한몫”

목요일 공개된 2024~2025 회계연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신규 민원은 4,886건, 해결된 민원은 4,863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약 10% 증가한 수치이다.

 

온타리오 환자 옴부즈맨 크레이그 톰슨(Craig Thompson)은 “불만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우려스럽지만, 동시에 ‘환자 권리 보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 보고서에서 제시된 권고안들이 일부 기관에서 여전히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시스템 차원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소통 부재가 진료 실패로 이어져”… 실제 사례 공개

보고서는 의료기관 내 소통 단절이 진단 지연과 의료 과오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를 여러 건 제시했다.

 

암 진단 누락 사례

2021년 8월, 한 환자가 골절로 응급실을 방문해 암 관련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 통보 없이 퇴원했다.

1년 뒤 새 가정의가 결과를 확인해 뒤늦게 암을 진단했으나, 이미 암이 뼈로 전이된 상태였다.

옴부즈맨은 병리 보고 절차 개선, 품질 관리 강화 등 10가지 개선 권고를 병원에 제시했다.

 

원주민 환자 성희롱 불만 사례

한 원주민 환자는 개인 지원 요원의 원치 않는 신체 접촉에 대해 병원이 부적절하게 대응했다고 호소했다.

조사 결과, 병원은 자체 정책을 따르지 않았고 ‘트라우마 인지적 절차’에도 부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궁외 임신 의심 환자 퇴원 사례

또 다른 여성은 응급실에서 3시간 이상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지만 퇴원 조치를 받았다.

옴부즈맨은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고, 환자를 보호하려는 시도가 없었다”며 환자 중심 치료 및 커뮤니케이션 교육 강화를 권고했다.

 

병원 불만 60% 차지… 산부인과 불만 29% 급증

전체 불만의 약 60%는 병원 관련으로, 장기요양시설·재택 치료·지역 수술센터 관련 불만이 뒤를 이었다.

특히 산부인과 진료 관련 불만이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주요 불만 유형은 진단 지연·유산·성폭력 피해 이후 대응 부족 등이었다.

 

보고서는 “이러한 사례는 임신·출산 환자를 위한 트라우마 인지형·환자 중심 의료 개선의 시급성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진료의 질 문제 해결이 소통 문제도 줄인다”

토론토대학교의 크리스틴 셰이(Christine Shea) 교수는 “병원 불만 중 29%가 진료의 질 문제였다”며 “진료의 질을 개선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소통 문제도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의료진과 환자 간 공감적 대화는 단순한 커뮤니케이션의 문제가 아니라 환자 안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부 “모든 의료기관, 최고 수준의 진료 제공해야”

온타리오 보건부 대변인은 “정부는 모든 병원과 의료 파트너가 최고 수준의 환자 진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도 환자 안전과 경험 개선을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의 공공의료 시스템에서는 매일 60만 건 이상의 환자 상호작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건부는 “불만을 줄이기 위한 근본적 시스템 개선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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