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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트럼프, 틱톡 금지 시한 세 번째 연장…美 내 운영 90일 추가 허용 2025-06-19 13:18:3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33   추천: 5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90일 추가로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틱톡이 미국 기업 소유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협상 시간을 더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오전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해당 조치를 공개했다.

 

백악관 대변인 캐럴라인 리빗은 성명에서 "대통령은 틱톡을 즉각 폐쇄하길 원하지 않는다. 이번 연장은 협상이 타결될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미국 국민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세 번째 연장이다. 그는 첫날인 1월 20일, 미 대법원이 승인한 금지령 시행과 함께 틱톡을 일시 중단시켰으며, 4월 두 번째 연장에서 중국과의 협상이 무산되자 다시 시한을 늘린 바 있다.

 

틱톡,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감사"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틱톡은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번 연장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틱톡은 "1억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와 수백만 기업이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준 대통령과 행정부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틱톡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틱톡에 호감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플랫폼 내 팔로워 수는 1,500만 명을 넘는다. 캠페인 측은 이를 젊은 유권자 공략의 주요 도구로 활용 중이다.

 

정치적 셈법과 반복되는 연장…"법적 근거는 불확실"

현재까지 이 같은 연장 조치에 대해 법적 소송은 제기되지 않았으나,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버지니아주 민주당 상원의원 마크 워너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안보 조사를 무시한 채 행정명령으로 법을 우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틱톡 금지를 지지하는 미국인은 2023년 3월 50%에서 최근 약 33%로 감소했다. 응답자의 약 80%는 데이터 보안 문제를 주요 우려로 꼽았다.

 

"정치적 그라운드호그 데이"…IT 업계는 조심스러운 낙관

이마케터의 애널리스트 제레미 골드먼은 "틱톡을 둘러싼 상황은 '마감일의 연옥'과도 같다"며, 반복되는 연장은 실질적 해결 없이 위협만 지속되는 정치적 쇼와 유사하다고 평했다.

 

그러나 IT 업계는 틱톡이 여전히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포레스터의 켈시 치커링은 "틱톡은 칸 영화제에서 AI 기반 영상 편집 툴을 선보이며 기술적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현재 틱톡은 애플, 구글, 오라클과 협력해 앱 유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금지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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