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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기술계 리더들 *미국 유혹 뿌리치고 생태계 지켜야* 2025-06-24 12:24:21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02   추천: 49


 

캐나다 기술업계의 대표적인 경영자 3인은 화요일 열린 '토론토 테크 위크(Toronto Tech Week)'에서 미국 시장과 인수합병(M&A)의 유혹을 거절하고 캐나다에 뿌리내린 경험을 공유하며, 차세대 기업가들에게도 같은 결정을 촉구했다.

 

쇼피파이(Shopify) 사장 할리 핑켈스타인, 코히어(Cohere) 공동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웰스심플(Wealthsimple) CEO 마이클 카첸은 캐나다 기술 생태계의 미래는 기업들이 본국에 머무는 데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가 정신이 캐나다 경제의 열쇠"

카첸 CEO는 행사에서 "캐나다의 경제를 재편할 유일한 방법은 기업가 정신에 있다"면서, 자신이 미국을 떠나 다시 캐나다로 돌아온 이유 중 하나는 "캐나다의 미래에 대한 우려"였다고 밝혔다.

 

"우리는 자원을 캐내거나 자원을 캐는 데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나라입니다. 저는 제 아이들에게 그런 이미지의 나라로 캐나다를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 마이클 카첸

 

"실리콘밸리행은 생태계를 약화시킨다"

AI 스타트업 코히어의 공동 창업자인 고메즈는 캐나다 대학 졸업생들의 해외 유출 현상을 지적했다. 실제로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토론토대, UBC, 워털루대 졸업생 중 소프트웨어 전공자의 66%, 컴퓨터공학 전공자의 30%가 졸업 후 캐나다를 떠났다.

 

"'실리콘밸리에 가지 않으면 실패'라는 사고방식은 생태계를 해칩니다." - 에이단 고메즈

 

그는 코히어가 초기 단계에서 9자리 수의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고, "인수는 실패"라는 철학으로 캐나다에 본사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메즈는 델라웨어 법인 설립을 고민하는 후배 기업가들에게 캐나다에 본사를 유지하면서도 벤처캐피털을 설득하는 방법을 조언해왔다고 덧붙였다.

 

"쇼피파이도 같은 압박 경험했다"

쇼피파이의 핑켈스타인 사장 역시, 회사가 시리즈 A 투자 유치 당시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라는 압박을 받았지만 끝까지 거절했다고 회고했다.

 

"우리는 인수 제안 전화를 받지 않는 방식으로 저항했습니다. 제안을 받기 전에 거절한 셈이죠." - 할리 핑켈스타인

 

그는 결국 캐나다에 본사를 둔 상태에서도 회사를 성장시킬 수 있는 투자자를 찾을 수 있었고, 지금은 "캐나다에 남기로 한 결정이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제는 머무를 때"

한때 쇼피파이의 공동 창업자 토비 뤼트케가 캐나다를 떠날 것이란 추측도 있었지만, 그는 미국이 아닌 토론토로 이전했다. 핑켈스타인 역시 몬트리올로 돌아가 정착했다.

 

"캐나다를 떠나는 결정은 실패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실패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 에이단 고메즈

 

이들의 공통된 메시지는 명확하다.

"캐나다 기술 기업이 성장하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선, 본국에 뿌리를 내리고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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