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전화에 수상한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면, 단순한 스팸이 아닐 수도 있다.
 

캐나다 사기방지센터(CAFC)와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AI와 신기술로 진화한 스미싱 사기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다.

 

스미싱(Smishing)이란?

문자(SMS)를 이용한 피싱(phishing) 수법으로, 수신자에게 링크 클릭이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배송 불가", "세금 환급", "계좌 정지" 등 긴급한 내용을 가장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AI로 더 정교해진 사기 수법

CAFC의 제프 혼캐슬 대변인은 AI가 이제 사기범들의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 AI가 쓰이는 방식:
  • 설득력 있는 문자 자동 생성
  • 유출된 데이터를 분석해 표적 선정
  • 과거처럼 맞춤법 오류 없이 자연스러운 문장 생성
• 신고 건수 감소 ≠ 실제 피해 감소
  • 2025년 상반기 스미싱 신고: 886건
  • 2024년: 2,546건 → 2023년: 3,874건 → 2022년: 7,380건
  • 그러나 신고율은 5~10%에 불과해, 실제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

 

이렇게 스스로를 보호하세요

✅ 문자 무시:
수신한 스미싱 문자에 "STOP"이나 "NO"로 절대 응답하지 마세요. 단순히 삭제하고, 해당 번호를 차단하세요.

✅ 절대 클릭 금지:
수상한 링크는 열지 말고, 필요 시 이동통신사에 7726(스팸) 번호로 신고하세요.

✅ 공식 채널 확인:
CRA(국세청), 은행 등은 중요한 정보를 문자로 요청하지 않다. 직접 해당 기관 웹사이트나 앱에서 확인하세요.

 

추적 어렵게 만드는 '선불 SIM'과 '번호 위조'

• 사기범들은 선불 SIM 카드를 사용해 익명성을 확보
• 발신 번호를 CRA 또는 은행 번호로 위조해 신뢰를 유도
• 전화 통화 시에도 실제 기관 이름이 뜨도록 조작 가능

 

CAFC와 경쟁국은 이러한 위협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보 공유에 참여하고,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즉시 무시하는 것만으로도 피해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혹시 사기 문자 받으셨나요?
캐나다 사기방지센터 웹사이트에서 신고하세요.
관련 정보는 7726으로 문자 전송해 통신사에 공유할 수도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