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에서도 문자 전송 가능… 911 문자 기능도 지원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즈(Rogers Communications Inc.)가 캐나다 최초로 위성과 휴대폰 네트워크를 연계한 '위성-모바일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화요일(7월 15일)부터 시작된 '로저스 새틀라이트(Rogers Satellite)' 서비스는 기존 휴대폰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자동으로 연결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게 해준다.

 

휴대폰 신호 없는 지역에서도 문자가 '쏙'

로저스에 따르면, 새 서비스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유용하다:

-로키산맥, 외딴 고속도로, 허드슨만 남부 해안 등지에서도 문자 송수신 가능

-비상시 911 문자 전송 지원

-세인트로렌스 만에서 가족 및 지인과 연락 가능

 

로저스 CEO 토니 스태피에리는 "캐나다 국민이 더 많은 지역에서 안전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로저스가 제공하는 커버리지, 경쟁사보다 2.5배 넓어

이번 서비스는 로저스의 전국 무선 주파수와 저궤도 위성 기술을 결합한 것으로, 캐나다 전역 540만 제곱킬로미터 이상을 커버한다.

이는 다른 캐나다 통신사 대비 약 2.5배 더 넓은 범위이다.

 

이 발표는 로저스가 캐나다 최초의 무선 통화 40주년을 맞이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무료 베타 테스트 시작… 누구나 참여 가능

현재 로저스는 모든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무료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테스트는 텍스트 메시지 및 911 문자 전송 기능을 포함하며, 향후에는 다음 서비스로 확대될 전망이다:

-음성통화

-데이터 전송

-앱 사용

-911 음성 지원

 

베타 테스트 종료일: 2024년 10월

정식 서비스 요금:

로저스 얼티밋 플랜 고객 - 무료

일반 고객 - 월 $15

 

가입은 로저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