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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구글과 오픈AI, 세계 수학 경시대회서 AI로 첫 금메달 획득 2025-07-22 10:55:4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208   추천: 31


 

알파벳(Alphabet)의 구글과 오픈AI는 자사의 인공지능 모델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AI가 고등학생 대상 수학 경시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회사의 AI 모델은 총 6문제 중 5문제를 해결해 금메달 기준을 충족했으며, 이는 기존 수학 전용 모델과 달리 자연어 기반의 범용 추론 모델을 통해 달성한 결과이다.

 

브라운대학교 수학과 교수이자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이기도 한 정준혁 교수는 “AI가 자연어로 복잡한 추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수학자와 AI의 협업 가능성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기술이 수학계의 미해결 문제 해결에도 머지않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OpenAI는 이번 성과가 ‘테스트 시간 컴퓨팅(test-time compute)’을 대폭 확장한 새로운 실험 모델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 모델은 병렬 연산을 통해 다양한 추론 경로를 동시에 실행함으로써 더 긴 시간 동안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penAI 연구원 노엄 브라운은 구체적인 비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매우 높은 수준의 자원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올해 IMO는 호주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630명의 학생 중 약 11%인 67명이 금메달을 수상했다. 구글의 AI 팀은 작년에는 수학 특화 모델로 은메달을 수상했으나, 올해는 자연어 기반의 범용 모델 ‘제미니 딥싱크(Gemini DeepThink)’를 통해 도전해 성과를 올렸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구글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번 모델은 형식 언어 대신 자연어로 문제를 이해하고, 제한 시간 4시간 30분 내에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OpenAI 역시 실험용 추론 모델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연구원 알렉산더 웨이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곧바로 제품화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OpenAI가 IMO와 같은 국제 수학 대회와 공식적으로 협력한 첫 해이기도 하다. IMO 측은 대회 결과를 독립적으로 검토했으며, 오는 7월 28일 최종 성적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AI 기업들이 연구생들의 노력을 존중해, 공식 발표 이전까지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한 IMO 이사회의 요청을 따랐다”고 밝혔다. OpenAI는 7월 19일 폐막식 이후 IMO 이사회로부터 결과 공개 승인을 받은 뒤 이를 발표했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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