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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타, AI 초지능 선점을 위한 전방위 투자…*최고 인재 확보가 핵심* 2025-07-25 23:21:2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22   추천: 37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인재 영입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CEO 마크 저커버그는 “AI 초지능(superintelligence)에 도달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자사의 기술 로드맵을 전면 재편하고 있다.

 

AI 초지능은 인간보다 모든 지식 노동에서 뛰어난 AI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아직 실현 가능성이나 정의조차 불명확한 상태이다. 하지만 저커버그는 이를 차세대 기술 패권의 핵심으로 보고, OpenAI, 구글, 애플 등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AI 인재 전쟁에 불붙은 실리콘밸리

저커버그는 최고 연구원과 엔지니어를 영입하기 위해 수백만~수억 달러에 이르는 파격적인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OpenAI CEO 샘 알트만은 “메타가 일부 직원에게 1억 달러 규모의 사이닝 보너스를 제안했다”고 공개 발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실적 발표 자리에서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역시 "AI 인재 전쟁"에 대한 질문을 받는 등, 이슈의 확산은 월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메타의 전환: 메타버스 → AI

메타는 메타버스 전환 실패 이후, 회사의 중장기 전략을 AI로 선회했다. 이를 위해 자사는 수십억 달러를 데이터 센터와 AI 칩 인프라에 투자했으며, 자사 모델 ‘Llama 4’의 상용 버전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Llama 4 대형 버전 출시 지연 보도가 나오며 경쟁사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수십만 개의 GPU를 확보하고도, 이를 운용할 적절한 인력이 없다면 성과를 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술 인프라보다 팀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팀 출범…초일류 인재 총집결

저커버그는 최근 AI 초지능 개발 전담조직인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Meta Superintelligence Labs)’를 출범시키고 핵심 인재를 대거 영입했다.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 AI’에 143억 달러를 투자한 뒤, 창립자 알렉산드르 왕과 주요 인력들이 메타에 합류했다.

 

또한, 전 깃허브(GitHub) CEO 냇 프리드먼이 공동 리더로 임명됐으며, OpenAI 공동 창립자이자 ChatGPT 개발 핵심 인물인 성지아 자오는 연구 책임자이자 수석 과학자로 합류했다. 메타의 기존 AI 책임자인 얀 르쿤은 기초 연구팀을 계속 이끌 예정이다.

 

프리드먼은 “수십억 명이 매일 사용할 수 있는 AI 제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저커버그는 Threads 게시물에서 “업계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엘리트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략적 파트너십과 플랫폼 야망

메타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하여 Llama 모델을 사용하는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Llama 모델을 차세대 AI 생태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이다.

 

저커버그의 이러한 움직임은 그가 구글과 애플에 주도권을 빼앗긴 모바일 운영체제 시대의 패배를 AI 분야에서는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실제로 그는 앱스토어 수수료 정책과 폐쇄적 생태계에 대한 비판을 공개적으로 해왔다.

 

“초지능, 메타의 다음 도약인가?”…의문도 존재

AI 기술은 메타의 광고 알고리즘 고도화 등에서 즉각적인 성과를 내고 있지만, 초지능 개발이라는 장기 전략이 실제로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시장의 평가가 엇갈린다.

 

Emarketer 수석 애널리스트 민다 스마일리는 “다음 실적 발표에서는 초지능 개발이 메타의 사업 로드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두고 까다로운 질문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OpenAI와의 정면 대결은 수십억 달러의 비용과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CFRA 리서치의 안젤로 지노는 “핵심 사업이 여전히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어, 메타는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 여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메타의 주가는 올해 초 이후 약 20% 상승한 상태이다.

 

결론: 저커버그의 '유산'을 건 도전

저커버그는 단순한 소셜 미디어 기업을 넘어서, 차세대 기술 패권을 선도하려는 구상을 AI 초지능 개발에 걸고 있다.

 

AI 컨설턴트이자 OpenAI 전 임원인 잭 카스는 “마크는 지금 커리어의 중대한 전환점에 있다”며, “만약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수준의 초지능을 개발한다면, 그는 페이스북 그룹보다 더 큰 유산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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