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이 인공지능(AI) 서비스 ‘Gemini’에 개인 맞춤형 답변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제 Gemini 앱은 사용자의 과거 채팅 내용을 분석해 선호도를 학습하고, 대화를 거듭할수록 더 정교하고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 기능은 ‘개인 컨텍스트(Personal Context)’ 설정을 통해 관리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활성화된 상태로 제공된다. 초기에는 일부 국가의 일반 사용자 계정에서 2.5 Pro 모델을 통해 먼저 적용되며, 향후 몇 주에 걸쳐 다른 지역으로 확대된다.

또한, Google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임시 채팅(Temporary Chat)’ 기능을 도입한다. 임시 채팅을 사용하면 이전 대화 기록이 향후 채팅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최근 채팅 목록이나 활동 기록에도 남지 않는다. Gemini의 개인화나 AI 모델 학습에도 활용되지 않아 일회성 대화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Gemini 앱 활동’ 설정 이름이 곧 ‘활동 유지(Keep Activity)’로 변경된다. 활동 유지가 켜져 있으면, 사용자가 업로드한 샘플이 Google 서비스 개선과 AI 모델 학습에 사용될 수 있다. 해당 설정은 기본적으로 꺼져 있으며, 사용자가 원할 경우 언제든 활성화할 수 있다.

이번 변경은 사용자가 마이크 버튼이나 Gemini Live를 통해 공유하는 오디오, 비디오, 화면 데이터의 사용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이달 초 업데이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