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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나 전체 백업을 위해 저장 드라이브를 복제하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드라이브 복제는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설정, 파일을 포함한 원본 드라이브의 완전한 사본을 생성해, 새로운 드라이브로 교체 시 즉시 부팅 가능한 상태를 보장한다.
과거에는 다양한 무료 소프트웨어가 제공되었지만 최근에는 유료화가 늘어나면서, 완전한 디스크 복제를 지원하는 무료 툴을 찾기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용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무료 솔루션이 존재한다.
드라이브 복제를 시작하기 전 필수 준비물: 원본 드라이브와 대상 드라이브 두 개가 필요하다. 대상 드라이브는 원본과 동일하거나 더 큰 용량이어야 하며, 노트북 등 드라이브 베이가 제한적인 경우 SATA-USB 어댑터나 외장 케이스가 필요하다.
주의사항: 복제 과정에서 대상 드라이브의 모든 데이터는 삭제되므로, 반드시 사전 백업이 필요하다.
Windows 사용자: DiskGenius 무료로 제공되는 DiskGenius는 파티션 관리와 디스크 복제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안이다.
설치 후 도구 > 디스크 복제를 선택하고 소스와 대상 드라이브를 지정하면 1:1 복제가 진행된다.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옵션을 선택하면 새 디스크에서도 바로 부팅이 가능하다.
파티션 크기 조정 기능도 포함되어, 기존 HDD에서 더 작은 SSD로 옮길 때 유용하다.
Mac 사용자가 데이터 보호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무료 도구 SuperDuper!가 주목받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수년간 꾸준히 업데이트되어 온 신뢰성 높은 백업 프로그램으로, 특히 복잡한 설정 없이 전체 드라이브 복제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SuperDuper!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설치 과정은 간단하며, macOS 보안 정책에 따라 디스크 접근 권한을 허용해야 정상 작동한다.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원본 디스크와 대상 디스크를 각각 지정해 복제를 진행할 수 있다. 단, 대상 디스크는 모든 데이터가 삭제되므로 사용 전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별도의 외장 드라이브가 없는 경우, ‘디스크 이미지’ 기능을 활용하면 파일 형태로 전체 복제본을 만들 수 있다. 이 이미지는 USB 등 외부 저장 장치에 보관해 두면 Time Machine의 대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복제 완료 후에는 외장 드라이브로 부팅할 수 있다. Apple Silicon 기반 Mac은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Intel 기반 Mac은 Option 키와 함께 전원을 켠 뒤 외부 디스크를 선택하면 된다. 이를 통해 기존 환경 그대로 시스템을 이어갈 수 있어, 하드웨어 교체나 갑작스러운 장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내부 부품 교체가 제한적인 최신 Mac 환경에서는 외부 드라이브 복제가 사실상 유일한 대안”이라며, 정기적인 복제를 통해 예기치 못한 데이터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출처:PCMa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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