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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OpenAI가 화요일 새로운 웹 브라우저 ‘아틀라스(Atlas)’를 출시하며, 구글 크롬이 장악한 글로벌 브라우저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번 출시는 전 세계 8억 명 이상의 ChatGPT 사용자를 기반으로 한 OpenAI가 AI 중심의 인터넷 검색 시장 진입을 본격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 및 검색 트래픽 기반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OpenAI는 막대한 운영비로 인해 여전히 손실을 기록 중이며, 아틀라스 출시는 수익 다각화를 위한 핵심 실험으로 해석된다. 첫 버전은 macOS용으로 공개되었으며, 앞으로 윈도우·iOS·안드로이드 버전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OpenAI의 이번 행보는 구글이 독점 소송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한 OpenAI 경영진은 “만약 연방 법원이 구글 크롬의 매각을 명령했다면, 인수 의향이 있었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AI 기능을 탑재한 ‘아틀라스’는 현재 전 세계 약 30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크롬 브라우저와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08년 구글이 크롬을 출시했을 당시 시장을 장악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빠른 속도와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친 것처럼, OpenAI 역시 AI 중심의 새로운 사용자 경험으로 시장 변화를 노리고 있다.
한편, 또 다른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도 올해 초 자체 브라우저 ‘코멧(Comet)’을 출시하며 시장 경쟁에 가세했다.
*cbc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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