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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영화 판타스틱 포에서 닥터 둠 역을 맡았고, 인기 TV 시리즈 *닙턱(Nip/Tuck)*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줄리안 맥마흔이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이 소식은 FX 시리즈 닙턱의 공식 페이스북 성명과 함께, 그의 아내 켈리 맥마흔이 금요일 *데드라인(Deadline)*을 통해 밝힌 발표문을 통해 전해졌다. 켈리 맥마흔은 성명을 통해 "남편은 암을 이겨내기 위한 용감한 싸움 끝에 이번 주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호주 출신의 맥마흔은 라이언 머피가 제작한 닙턱에서 딜런 월시와 함께 성형외과 의사 듀오를 연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 드라마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총 6시즌 동안 방영됐으며, 프라임타임 에미상 18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그중 분장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과 2007년 개봉한 판타스틱 포 영화 시리즈에서 악당 빅터 본 둠 박사(닥터 둠)를 연기하며, 코믹북 팬들 사이에서도 인지도를 높였다. 닥터 둠은 곧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새롭게 연기할 캐릭터로도 주목받고 있다.
맥마흔은 이 외에도 TV 시리즈 참드(Charmed), 프로파일러(Profiler) 등에 출연하며 TV 드라마계에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최근에는 CBS 범죄 드라마 FBI: 모스트 원티드와 넷플릭스의 *더 레지던스(The Residence)*에도 얼굴을 비췄다.
1980년대 후반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으며,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인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신작 영화 *더 서퍼(The Surfer)*에도 출연했다.
*CTV 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