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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활성화 위해 혁신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 공개, 주주 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설것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그룹 차원의 중장기 비전 및 브랜드 운영 전략을 전세계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공개해 혁신을 통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휠라 그룹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휠라홀딩스(대표 윤근창)는 24일 오전 9시 특별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향후 5년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바탕으로 그룹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를 발표했다.
글로벌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는 휠라가 이탈리안 헤리티지에서 비롯된 스타일과 우아함, 열정에서 영감을 받은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로서 브랜드 비전을 확고히 다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전략과 투자는 브랜드 가치 재정립(Building the Brand Tribe),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Customer Centricity) , 지속 가능 성장(Sustainability)이라는 세 가지 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둘째,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DTC(D2C)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연계한 '옴니 채널' 확대 구축, 올해 가을 미국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후 전 세계 주요 거점 내 추가 개설 등을 예정하고 있다.
셋째,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전략도 밝혔다. 기존 '패스트 센터'와 추가 신설 예정인 '휠라 퓨추라 랩' 등 최첨단 연구개발(R&D) 센터 기능 확대 △그룹 차원 ESG 활동 강화가 대표적이다.
휠라는 이번 5개년 전략 계획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 및 글로벌 공급망 이슈, 브랜드 가치 변화 등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꾀해, 111년간 이어온 휠라의 기존 명성을 드높이며 글로벌로 한 단계 더 도약, 전 세계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또한, 재무적 측면에서의 중장기 목표와 주주환원 계획도 공표했다.
휠라홀딩스 윤근창 대표이사는 "글로벌 운영의 핵심이 될 '위닝 투게더' 글로벌 5개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휠라는 전략적 계획과 재무적 투자, 핵심 자원을 통해 이탈리안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 WINNING TOGETHER ▶ 위닝 투게더 첫 번째 축 - 브랜드 가치 재정립(Building the Brand Tribe) 휠라는 글로벌 5개년 중장기 계획의 첫 번째 축으로 '브랜드 가치 재정립'을 꼽았다. 글로벌 브랜드로서 명확하고 통일된 정체성을 수립,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제품과 마케팅으로 브랜드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제시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향상시켜 충성도 높은 고객층 역시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휠라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했다. 이탈리아 패션과 디자인에 뿌리를 두고 테니스를 중심으로 한 스포츠 퍼포먼스 분야에서 다양한 역사를 가진 휠라만의 정체성과 미래 지향성까지 응축했다.
재정립한 브랜드 정체성 아래 집중할 스포츠 종목도 두 가지 카테고리로 이원화했다. 테니스, 워터 스포츠, 아웃도어, 트레이닝 등 110년 역사 속 휠라의 경험에 기반한 종목들을 '핵심 스포츠 카테고리'로 지정, 디자인과 소재 혁신 등을 거쳐 탄생한 우수한 스포츠 제품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제공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글로벌 거점에서 전 세계 공통으로 브랜드의 통일된 제품과 마케팅을 일관되게 전달하기 위한 새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이끌 새 인물도 영입한다. 먼저 25년 이상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다양한 업적을 쌓은 루카 버톨리노(Luca Bertolino)를 글로벌 전략 마케팅 디렉터로 발탁했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패션업계에서 높은 명성을 지닌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영입할 계획이다.
▶위닝 투게더 두 번째 축 -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Customer Centricity) 두 번째 축으로 '고객 경험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추진한다. 전 세계 소비자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며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려는 목표에서 비롯된 전략이다.
우선 DTC 즉, 소비자 직접판매 비중을 늘리고자 '옴니채널'을 확대 구축해 고객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소비자가 일관된 구매 경험을 제공, 제품 수요를 창출해 실제 구매로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여 브랜드를 경험하게끔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옴니채널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주요 도시 거점에 휠라만의 독자적인 설계를 담은 '플래그십 스토어'도 개설할 방침이다.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는 오는 가을 미국 뉴욕에 문을 열 계획이며, 이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순차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위닝 투게더 세 번째 축 - 지속 가능 성장(Sustainability) 휠라 글로벌 중장기 전략 계획을 통해 공언한 세 번째 핵심 축은 '지속 가능 성장'이다.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섬세한 구매 기준은 단순히 제품 품질뿐 아니라 지속 가능 실천을 위한 공동체적 의식도 포함한다. 이에 지속 가능 성장을 중장기 전략 계획의 주요 축으로 설정, 제품의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 기업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지속 성장의 바탕이 될 기술 향상을 위해 최첨단 연구개발 센터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핵심 스포츠 카테고리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비핵심 스포츠 카테고리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뿐만 아니라 ESG 측면에서의 지속 가능 성장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휠라는 지속 가능 보고서를 처음 발간했던 2020년을 기점으로 지속 가능경영을 본격화해오고 있다.
II. 재무적 목표- 2026년 매출 4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5~16% 달성 ‘목표’ 휠라는 중장기 재무적 목표를 밝혔다. 이번 5개년 중장기 전략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결기준 매출 4조 4천억원, 영업이익률 15~16%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021년 휠라홀딩스 (잠정) 연결 매출은 3조 7,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자회사로 직접 운영 중인 휠라코리아와 휠라USA의 2026년 목표 매출과 성장률도 제시했다.
휠라코리아는 2026년 매출 7천억원 이상, 연평균 성장률 7.9%, 영업이익률 13~14%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밝혔다. 휠라코리아는 디지털 역량 구현을 통한 오프라인 매출 회복을 세부 목표로 설정했다.
휠라USA의 목표 매출은 6억 5천만 달러 이상으로 설정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5.5%, 매출 총이익률 39%~40%, 영업이익률은 11~12% 신장을 목표로 삼았다.
III. 자본 배분 계획- 5년간 주주환원 6천억원 포함 총 1조원 투자 예고 휠라는 안정적인 재무구조 속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약속했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 글로벌 중장기 전략을 위해 투자 목표 금액은 약 1조원이며, 이 중 6천억원 가량은 5년간 주주환원을 위해 사용된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올 2022년은 쇄신 전략의 수립 및 전개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2023년 이후에는 한층 강화된 브랜드 자산과 충성 고객층을 바탕으로 성장 계획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휠라(FILA)는 1911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시작된 스포츠 브랜드로 휠라코리아㈜(現 ㈜휠라홀딩스)가 1992년 국내에 론칭했다. 2007년, 당시 미국으로 이전됐던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국내(휠라코리아) 경영진이 인수하며 브랜드의 본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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