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부터 박주민, 우상호, 금태섭 순… 민주당 35.9% vs 국민의힘 33%
차기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ㆍ2위에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CBS가 지난 20~21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19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 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가 유력한 후보들 중에서 `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영선 장관이 18.3%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나경원 전 의원은 17.9%로 오차 범위에서 근소하게 뒤졌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10.8%, 우상호 의원 6.3%, 금태섭 전 의원 6.1%, 조은희 서초구청장 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대상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국민의힘 오세훈, 유승민 전 의원 등 야권의 잠재적 주자들은 제외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35.9%로 국민의힘(33%)에 오차 범위 이내인 2.9%포인트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10.3%, 정의당 3.5%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9.7%,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4.2%였다.
보궐선거 참여 의향 질문에는 응답자의 97.3%가 투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답변은 1.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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