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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은 짧은 준비와 잠깐의 불편함만으로도 수만 달러의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드문 기회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직자는 협상을 피하거나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
저는 전 세계의 임원과 전문가들이 제안을 10~35%까지 개선하도록 도왔고, 개인적으로도 수많은 협상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절대 하지 않는 여섯 가지 습관과,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 원칙이 생겼다.
1. 계획 없이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 좋은 협상은 시작 전에 이미 승부가 결정된다. 저는 고객과 협상 전략을 세우는 데 실제 대화보다 더 많은 시간을 쓴다. 시나리오별 대응을 준비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
2. 과거 연봉만으로 시장 가치를 판단하지 않는다 “작년에 얼마 받았는가”는 시장가치를 정의하지 않는다. 급여 사이트 데이터를 참고하되, 같은 직무를 맡은 사람들의 실제 보상 정보를 얻는 것이 훨씬 유용하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면 협상 테이블에서 더 설득력이 있다.
3. 제안이 철회될까 봐 두려워하지 않는다 많은 지원자가 “괜히 요구했다가 제안을 잃을까 봐” 협상을 포기한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사례는 거의 없다. 만약 협상 요구 때문에 제안을 철회한다면, 그 회사는 애초에 다니지 않는 게 더 나았을지도 모른다.
4. 실행할 수 없는 최후통첩은 하지 않는다 “15만 달러가 아니면 못 합니다”라고 말해놓고 실제로는 10만 달러도 수락할 생각이라면 신뢰를 잃는다. 최후통첩은 반드시 지킬 수 있을 때만 꺼내라.
5. 혼자 협상하지 않는다 기업은 경험 많은 채용팀을 통해 협상한다. 지원자가 홀로 맞선다면 불리할 수밖에 없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최소한 주변에 협상 경험이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어라.
6. ‘안 돼’라는 답을 실패로 생각하지 않는다 저의 첫 협상 경험은 거절이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거절당해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웠다. 거절은 협상 과정의 일부이며, 나중에는 더 큰 “예”를 이끌어낼 힘이 된다.
그리고, 반드시 지켜야 할 한 가지
더 많은 돈을 원한다면, 반드시 말하라. 많은 사람들이 단지 요구하지 않아서 기회를 놓친다. 첫 제안을 곧바로 수락하지 말고, 숙고 후 합리적인 근거와 함께 요구하라. 예외적으로 제안이 압도적으로 좋다면 바로 받아도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입을 열어야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
-제레미 바냐크는 고위 임원들이 더 나은 직장 제안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연봉 협상 전문가이다. -그는 구직자들이 협상에 임할 때 계획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바냐크는 협상 과정의 불편함은 그만한 가치가 있으며, "아니오"라는 답변을 받아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 글은 전 세계 고위 임원들을 대상으로 연봉 협상 컨설팅 회사인 피크 네고시에이션즈(Peak Negotiations)를 설립한 재무 분석가 제레미 바냐크와의 대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msn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