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농업ㆍ수산업 등 ‘경제 사업’ 개선 강조
북한이 이틀째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남ㆍ대외 부문의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ㆍ수산업을 비롯한 경제 대책을 논의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지난 9일 열린 당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보고에서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올해 수행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 부문과 대외 사업 부문의 금후 활동 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시고 이를 철저히 집행해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다만 이날 보도에는 대남 부문, 대외 사업 부문의 활동 방향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농업과 수산업 부문의 개선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들의 식량 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봐야 할 국가중대사"라고 전했다.
이어 노동신문은 "총비서 동지는 경제 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하도록 당적으로 끝까지 밀어줄 것이라고 말씀하면서, 올해 경제 사업을 작전하고 지휘하는 데서 경제지도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이는 것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