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 만에 40%대 회복… 긍정 측 ‘코로나19 대처’, 부정 측 ‘부동산 정책’ 높아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5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신뢰수준 95%ㆍ표본오차 ±3.1%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오른 40%로 나타났다.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51%를 기록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ㆍ응답거절은 6%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보인 건 지난해 12월 셋째 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또한 부정평가 역시 작년 12월부터 50%대를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가 37%로 나와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전반적으로 잘한다(6%)`,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5%)`, `서민 위한 노력(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자의 경우 부정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이라고 답한 이가 19%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전반적으로 부족하다(9%)`,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8%)`, `독단적ㆍ일방적ㆍ편파적(8%)` 등의 요소가 이유로 꼽혔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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