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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역에서 약 2,600만 대의 차량이 도로를 달리고 있는 만큼 자동차 보험은 모든 운전자에게 필수적이다. 하지만 보험료는 꾸준히 오르고, 보장 범위에 대한 오해도 여전히 많다. 보험 전문가들은 이러한 잘못된 인식이 실제 사고 발생 시 큰 재정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종합 보험 = 완전 보험? 많은 운전자들이 종합 보험(Comprehensive Insurance)이 곧 완전 보험(Full Coverage)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종합 보험은 차량 화재, 도난, 기물 파손과 같은 상황을 보장한다. 충돌 보험(Collision Insurance)까지 함께 가입해야 일반적으로 ‘완전 보험’으로 간주된다.
개인 보험으로 라이드셰어 가능? 또 다른 흔한 오해는 개인 자동차 보험으로 라이드셰어(우버, 리프트 등)나 음식 배달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보험은 상업적 용도를 보장하지 않는다. 추가 보장을 마련하지 않으면 청구가 거절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과실 사고 두 번이면 보험료 급등 과실 사고가 두 차례 발생하면 보험료가 크게 오를 수 있다는 점은 오해가 아니라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6년 이내에 두 건의 과실 사고가 발생하면 ‘비표준 보험’ 시장으로 분류되며, 이 경우 보험료가 크게 인상된다.
친구가 운전하면 책임은 누구에게? 차를 빌려준 친구가 사고를 내면 친구의 보험에서 처리될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차량 소유자 책임이다. “차를 빌려주면 보험까지 함께 빌려주는 셈”이라는 말처럼, 차량 등록 소유자가 최종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오래된 차량, 책임 보험만 있으면 된다? 10년 이상 된 차량은 종종 책임 보험(Liability Insurance)만 유지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최근 중고차 시장 상황은 다르다. 요즘 10년 된 차량도 1만 5천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닐 수 있어, 종합 보험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합리적일 수 있다.
결론 보험 전문가들은 “자동차 보험은 단순히 의무가 아니라 재정적 안전망”이라며, 운전자가 자신의 상황과 차량 가치를 고려해 보장을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잘못된 상식에 의존하다가는 예상치 못한 순간 막대한 비용을 떠안을 수 있기 때문이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