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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상승과 높은 금리, 끊임없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많은 캐나다 근로자들이 “나는 과연 은퇴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CPP Investments의 2024년 말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61%가 은퇴 자금이 바닥날까 우려하고 있으며, 49%만이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한 충분한 저축을 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온타리오 연금 계획(HOOPP)의 2025년 조사에서는 근로자의 59%가 “현재 저축률로는 은퇴가 불가능하다”고 답했으며, 상당수가 “주택 매각을 통해 은퇴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욱이 HOOPP의 2024년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인 10명 중 4명은 저축액이 5,000달러 미만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캐나다의 은퇴 준비 위기”로 진단합니다.
1.목표와 계획을 재점검하라 은퇴 설계의 출발점은 ‘현실 점검’입니다. 현재 생활비, 예상 은퇴 나이, 원하는 은퇴 후 생활 수준을 기준으로 필요한 금액을 다시 계산해보세요.
은퇴 시기를 몇 년 늦추거나, 주거 규모를 줄이거나, 은퇴 후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등 작은 조정만으로도 재정 전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2.지출 절감보다 소득 증대에 집중하라 생활비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입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론 더 큰 효과를 냅니다. 매달 500달러만 추가로 벌어도 1년이면 6,000달러—RRSP, TFSA 불입금 또는 부채 상환에 사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금액입니다.
생각해볼 질문들: 내 기술로 프리랜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수 있을까? 현재 직장에서 급여 인상을 요청하거나 승진을 노릴 수 있을까? 소규모 부업이나 온라인 수입원을 만들 수 있을까?
소득을 늘리면 지출을 억제하지 않고도 재정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저축 자동화”로 습관을 만든다 저축은 ‘생각할 틈이 없을 때’ 가장 잘 됩니다. 급여일마다 RRSP나 TFSA로 자동 이체를 설정해 불입금을 협상 불가 항목으로 만들어두세요. 남은 돈으로 생활비를 맞추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를 통제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4.고금리 부채부터 정리하라 신용카드 부채는 은퇴 저축의 가장 큰 적입니다. 이자율이 높을수록 원금은 좀처럼 줄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저금리 통합대출(consolidation loan)**을 통해 여러 부채를 하나로 묶고, 남는 금액을 저축이나 투자로 돌리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5.세금 혜택 계좌를 최대한 활용하라 TFSA(면세저축계좌)와 RRSP(은퇴저축계좌)는 세금 절감과 장기 자산 형성의 핵심 도구입니다. 직장이 RRSP 불입금을 매칭해주는 경우, “공짜 돈”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세금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면 은퇴 자금이 훨씬 오래갑니다.
►결론 은퇴 저축의 핵심은 “지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리며, 자동화로 꾸준히 적립하는 것”입니다.
큰 변화를 한 번에 이루려 하기보다, 작은 습관의 누적이 은퇴 안정의 길을 엽니다. 은퇴 준비는 늦었다고 느낄 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시작하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재정적 자산입니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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