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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문화 게시판입니다. |
제목 |
이화여대 토마스홀, 문화재 지정 ‘초읽기’… 5건 문화재 등록 예고 |
2017-02-16 01:17:17 |
작성인 |
서승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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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235 추천: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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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둔율동 성당, 영광 창녕조씨 관해공 가옥, 이화여자대학교 토마스홀,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옛 98육군병원),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됐다.
`군산 둔율동 성당`은 군산 최초의 성당 건물이다. 1955년 준공 때는 붉은 벽돌로 마감했지만 이후 벽돌 외부에 인조석을 덧대 현 모습이 됐다. 성당의 신축과 관련, 계획 수립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당시 주임신부가 주도한 내용이 잘 기록된 `성전 신축기`가 성당에 보관돼 있다.
`영광 창녕조씨 관해공 가옥`은 전라남도 영광군 읍내에 있다. 1880년대 전후로 현 소유주의 선대에 세 아들을 위해 첫째 아들이 거처하는 장남 집 근처에 둘째 아들의 집과 셋째 아들의 집(삼남댁)을 건립, 세 가옥이 하나의 영역을 이루고 있었다. 둘째 아들의 집은 소실되고 장남댁과 삼남댁만 현존한다. 장남댁의 사랑채는 근대 시기에 의원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안채 곳간은 한때 여인숙으로 개조하기도 한 곳으로 공간적 변용과 활용 과정에서 한옥이 변모해 가는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이화여대에는 체육관 AㆍBㆍC동이 서로 연결돼 있다. 이 중 `이화여자대학교 토마스홀`인 체육관 A동은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학교 체육시설 가운데 건축물로서는 가장 오래되고 원형의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건축 조형미가 뛰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토마스홀은 1963년 체육대학에 무용과가 신설된 후 줄곧 무용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주 대정여자고등학교 실습실`은 1951년 제주도 모슬포에 육군 제1훈련소가 창설된 뒤 의무대와 부상병 후송병원을 겸해 98육군병원이 주둔한 곳이다. 6ㆍ25동란 때 50여 병동이 있었으나 1964년 이 자리에 대정여자고등학교가 들어서면서 교사로 활용되다가 대부분 철거되고 본 건물 1동만 남았다. 제98육군병원은 군인뿐 아니라 의료시설이 매우 빈약하던 그 무렵 제주도에서 주민들의 치료를 위한 종합의료시설의 기능과 임무를 수행했다. 우리나라 육군병원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문화재 등록 가치가 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청 브레디관`은 1961년 대건신학교 기숙사로 건립된 건물이다. 신학교의 초성인 `ㅅ`자 모양으로 크게 세 영역으로 분리돼 있다. 세 영역이 만나는 중앙에 공동화장실, 세면실, 휴게실 등이 있다. 학교 공동숙소의 생활양식을 그대로 보존했다. 건물의 옥상은 여름에 일정량의 물을 채워 실내온도를 낮추는 수조 노릇을 하도록 설계됐다. 다른 건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징으로 신학교 건물로서의 건축사적 가치가 있다.
한편 등록 예고된 군산 둔율동 성당 등 5건은 등록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렵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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