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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시판입니다.
제목  美 검찰, 남친 ‘극단적 선택’ 부추긴 한인 여대생 기소 2019-10-30 11:57:00
작성인
 조은비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578   추천: 158
 


미국 검찰이 남자친구에게 극단적 선택을 부추긴 한인 여대생을 `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서퍽 카운티 지방검찰이 보스턴 칼리지에 재학 중인 유모(21ㆍ여) 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유씨가 같은 학교에 다니던 A(22ㆍ남)씨의 죽음을 부추겼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년 반 동안 교제를 이어온 연인 사이였지만 마지막 두 달 동안 유씨는 A씨에게 무려 4만7000건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이 가운데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하는 내용이 수천 건 포함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메시지에는 "죽어라", "네가 죽으면 너도 네 가족도 그리고 세상도 더 나아질 것", "스스로 목숨을 끊어라"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A씨는 대학 졸업식을 1시간 반 앞둔 지난 5월 20일 오전 8시 30분께 학교 인근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검찰은 유씨가 A씨와 교제하는 18개월 동안 신체, 언어, 심리적으로 A씨를 학대했다며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했다.

레이첼 롤린스 매사추세츠 서포크 검사장은 "한국에 유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할 수 있고 인터폴 적색 수배를 할 수도 있다"며 유씨가 자발적으로 돌아오지 않을 경우 강제송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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