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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6년 이혼을 고민 중이라면? 2025-12-29 11:15:28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9   추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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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는 선물 준비와 가족 모임으로 설렘과 피로가 교차하는 시기다. 그러나 일부 부부에게 이 시기는 새해를 앞두고 이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워싱턴대학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혼 소송이 가장 많이 접수되는 달은 3월이다. 실제로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혼 전문 변호사들은 매년 1월부터 이혼 상담 문의가 급증한다고 밝혔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활동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이자 조정가, 공인 이혼 재정 분석가(CDFA)인 크리스틴 셰린은 “많은 사람들이 연휴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가 이혼을 본격적으로 검토한다”고 말했다.

 

이혼은 감정적 부담뿐 아니라 상당한 재정적 타격을 동반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면, 결정을 내리기 전부터 체계적인 재정 준비에 나서는 것이 비용을 줄이는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다음은 이혼을 앞두고 반드시 점검해야 할 주요 사항들이다.

 

① 거주 주(州)의 이혼법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이혼 절차는 주마다 완전히 다릅니다.”

NOLO 출판사의 『Divorce and Money』 저자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인 리나 길렌은 이렇게 설명한다.

 

주별로 이혼 사유, 별거의 정의, 이혼 전 별거 기간, 재산·부채 분할 방식이 다르다. 따라서 온라인 정보만 믿기보다는 해당 주에서 활동하는 가정법 전문 변호사나 이혼 조정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수적이다.

 

셰린 역시 “인터넷 정보는 일반론에 불과하며 실제 사례와는 크게 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혼전 계약(prenuptial agreement)이 있다면 이혼 시 자산 분배의 큰 틀을 파악할 수 있지만, 모든 경우에 법적 효력을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계약이 불공정하거나 충분한 정보 제공 없이 체결된 경우 무효가 될 수 있다.

 

‘별거일’이 재정 권리에 미치는 영향 이해하기

일반적으로 결혼 기간 중 형성된 소득과 자산은 공동 재산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에서는 ‘별거일’을 기준으로 재산 취득 권리가 종료된다.

 

길렌은 “관계를 정리할지 고민 중이라면, 혼인 관계를 법적으로 종료하지 않는 ‘시험적 별거’가 재정적으로 안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시험적 별거임을 명시한 서면 합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합의서에는 별거 기간, 목적, 공동 지출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담아야 향후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재정 서류는 지금부터 정리하세요

이혼 절차가 시작되면 모든 자산·소득·부채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 서류를 한곳에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은행·증권·은퇴 계좌 명세서

-주택 담보 대출 및 감정 평가서

-신용카드·대출 내역

-최근 3년치 세금 신고서

-급여 명세서 및 고용 계약서

-각종 보험 증서

 

셰린은 “서류를 미리 정리해 두면 시간과 법률 비용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며,

“서류를 따로따로 제출하면 변호사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고 조언했다.

 

이혼 후 현실적인 예산부터 계산해야 한다

이혼은 한 가정이 두 가정으로 나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가정은 수입만큼 지출합니다. 그런데 이제 두 개의 생활비가 필요해지는 것이죠.”라고 셰린은 말했다.

 

재정 고문이나 이혼 재정 분석가는 주거비, 보험료, 자녀 양육비, 생활 수준 변화 등을 반영한 현실적인 이혼 후 예산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큰 돈이 오가는 거래는 피하세요

이혼을 고려 중이라면 공동 계좌에서 큰 금액을 인출하거나, 새 빚을 지거나, 부동산 거래를 하는 것은 위험하다.

 

길렌은 “특히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은 재정 변경은 신탁 의무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주에서는 법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공동 재산과 관련된 어떤 문서에도 변호사 상담 없이 서명하지 말 것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강조한다.

 

이혼 전용 이메일 계정을 만드세요

셰린은 이혼 가능성이 있다면 개인 이메일 계정을 새로 만들고 비밀번호를 공유하지 말 것을 권한다.

 

이 계정은 변호사와의 소통, 서류 보관, 일정 관리 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혼 관련 연락을 일상 이메일과 분리하면 정리도 쉬워지고 감정적 스트레스도 줄일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이혼은 충동적인 결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재정·법적 선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준비할수록, 나중에 치를 비용과 갈등은 줄어든다”고 강조한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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