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주에서 가장 큰 칼리지 중 하나인 센테니얼 칼리지가 연방 정부의 유학생 수 제한 정책에 따라 수십 개의 정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

센테니얼 칼리지는 2025-26 학년도부터 49개 프로그램에 신입생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단되는 프로그램에는 경영대학의 16개, 미디어대학의 14개, 공과대학의 7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칼리지 총장 겸 CEO인 크레이그 스티븐슨은 연방 정부의 이민 정책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유학생 등록이 감소하여 재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스티븐슨은 이번 프로그램 중단으로 인해 직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러한 변화가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의 다른 칼리지들 역시 최근 몇 달간 프로그램 축소를 발표했다. 이번 달 초, 온타리오주 퍼스에 있는 캠퍼스를 폐쇄한다고 발표한 알곤퀸 칼리지와 11월에 40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밝힌 셰리던 칼리지가 그 예이다.

연방 정부는 올해 국제 학생 유학 허가 정원을 당초 2024년 목표치인 485,000명에서 437,000명으로 줄일 것이라고 지난 9월에 발표한 바 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