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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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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온타리오주, 10학년 금융 이해력 필수 과목 도입 놓고 논란 2025-09-01 11:19:50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86   추천: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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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가 10학년 수학 과목 내에 금융 이해력 필수 과목을 도입하려는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육계에서는 시험 의무화 방식과 과목 배치의 적절성을 두고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원래 올해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금융 이해력 과목은 다른 교육과정 개편과 함께 내년으로 연기됐다. 학생들은 가계 예산 관리 등 기본적인 재정 개념을 배우고, 졸업을 위해 금융 이해력 시험에서 최소 70% 이상을 받아야 한다.

 

교육자들은 금융 교육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표준화된 시험이 학생들에게 재정 관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퀸즈대학교의 게일 헨더슨 교수는 “시험 중심 접근은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우기보다는 위축시킬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 기반 평가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시험 문항이 중산층 가정의 경험에 치우쳐 있어, 저소득층 학생들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헨더슨 교수는 “매우 빠듯한 예산 속에서 살아가는 능력이 교육과정에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목 배치의 적절성도 쟁점이다. 이미 학습 부담이 큰 10학년 수학에 금융 과목을 포함시키는 대신, 금융 전문성을 갖춘 비즈니스 교사가 직접 가르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토론토의 한 고등학교 비즈니스 학과장인 말리사 마슈드는 “수학 교사에게 금융 지식을 맡기는 것은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타리오 경영교육자협회 역시 금융 이해력 의무화 자체에는 동의하지만, 시범 적용 없이 성급히 시행하면 “교사들에게 시험 대비 교육만 강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온타리오 교육부는 과목 도입을 2026년까지 연기하며 교사들이 변화에 적응할 시간을 주고, 교육 자료를 충분히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대변인은 “학생들이 정보에 기반한 재정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온타리오 경제의 번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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