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이 2025년 올해의 색상으로 *모카 무스(Mocha Mousse)*를 발표하며, 25년 넘게 이어온 전통을 이어갔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인 팬톤은 목요일 발표한 성명에서 모카 무스를 “감각적이고 편안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갈색”으로 설명했다.

 

팬톤 17-1230 모카 무스는 초콜릿, 카카오, 커피를 떠올리게 하는 따뜻하고 풍부한 갈색으로, 우리의 내면에 자리한 편안함에 대한 욕구를 자극한다고 덧붙였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 전무 이사는 모카 무스가 “사려 깊은 탐닉”을 상징한다고 전하며, “세련되면서도 소박한 이 클래식한 갈색은 현실적이면서도 호화로운 분위기를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팬톤 컬러 연구소의 부사장인 로리 프레스만(Laurie Pressman)은 모카 무스가 사람들 간의 조화와 단순한 즐거움을 나누고자 하는 바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2025년 올해의 색상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웰빙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소소한 기쁨을 나누는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팬톤은 매년 12월, 다가오는 해의 색상을 발표하는데, 올해가 26번째이다. 팬톤 컬러 연구소의 전문가들은 하이패션 런웨이,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 대중문화, 그리고 인간 심리학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올해의 색상을 선정한다.

 

팬톤의 첫 번째 올해의 색상은 1999년의 ‘스카이 블루(Sky Blue)’였으며, 최근에는 2024년의 ‘피치 퍼즈(Peach Fuzz)’와 2023년의 ‘비바 마젠타(Viva Magenta)’가 선정된 바 있다.

 

2025년을 대표할 모카 무스는 따뜻하고 차분한 갈색으로, 우리의 일상에 부드럽고 편안한 터치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