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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난해 경제 성장률 –1%… ‘외환위기 이후 첫 역성장’ 2021-01-26 08:45:58
작성인
 고상우 기자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457   추천: 153
 

1분기 1.3% ↓, 2분기 3.2% ↓, 3분기 2.1% ↑, 4분기 1.1% ↑



지난해 4분기 한국 경제가 3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지만 성장률은 3분기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전체로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26일 한국은행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 분기 대비ㆍ속보치)이 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분기별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1분기(-1.3%)와 2분기(-3.2%)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후 3분기와 4분기에는 각 2.1%, 1.1% 반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GDP 성장률은 –1%로 집계됐다. 역성장은 외환위기 당시였던 1998년(-5.1%) 이후 22년 만이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와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2% 증가했다. 수입도 기계ㆍ장비 등을 위주로 2.1% 늘었다. 그러나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ㆍ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7% 감소했다.

경제 성장률에 대한 순수출 기여도는 1.3%포인트인 반면 민간소비는 –0.8%포인트로 나왔다. 수출이 성장률을 1.3%포인트 끌어올렸지만, 민간소비가 0.8%포인트 떨어뜨렸다는 뜻이다.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적극 재정정책을 펼치면서 정부소비는 성장률을 0.4%포인트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물ㆍ토목 건설 모두 늘면서 6.5% 확대된 반면, 설비투자는 2.1% 감소했다. 업종별 성장률은 제조업 2.8%, 농림어업 4.9%, 서비스업 0.4%, 건설업 2.6%, 전기가스수도업 5.9% 등으로 조사됐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 악화 탓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1.1%)보다 낮은 0.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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