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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 전역의 20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9월 8일 새 학년을 시작한다. 올해는 교실 안팎에서 교육 시스템의 주요 변화가 함께 시행된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2026/2027학년도를 앞두고 교육 시스템 개편의 주요 내용을 잇달아 공개했다. 교육부는 이번 변화의 핵심을 교실 학습의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설명하면서 교사를 지원하고 학부모와 보호자의 교육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교육부는 CTV 뉴스 토론토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번 개편이 기본기를 강화하고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을 가르치고, 학부모와 교사를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올가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맞게 될 주요 변화를 정리했다.
표준화 시험 비중 확대 이번 학년도부터 중·고등학생의 평가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긴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학생이 어느 학교나 교육청에 소속돼 있든 동일하고 명확한 평가 기준을 적용받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필기시험이 최종 성적에 일정 비율로 반영된다. 9·10학년은 시험 성적이 최종 성적의 20%, 11·12학년은 25%를 차지한다.
모든 필기 기말고사는 지정된 시험 기간에 치러진다.
출석·참여도 최종 성적에 반영 출석과 수업 참여도 역시 성적에 포함된다.
폴 칼란드라 교육부 장관은 지난 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학생 결석률이 꾸준히 증가했고 아직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10학년은 출석 및 참여도가 최종 성적의 15%, 11·12학년은 10%를 차지한다. 정당한 사유로 결석한 학생에게는 불이익이 없다.
새로운 평가 기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 4’는 수업 결석률이 0~2.5%인 학생, 또는 무단결석이 학기당 2회 이하인 학생에게 해당한다.
레벨 4 학생은 수업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견과 관련 질문을 제시하며, 다른 학생의 의견을 존중하고 긍정적인 리더십을 통해 교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것이 기준이다.
반대로 최저 등급인 ‘레벨 1 미만’은 무단결석으로 수업의 10% 이상, 즉 학기당 9회 이상 결석한 학생에게 적용된다. 수업 토론에 참여하지 않고 아이디어나 관련 질문을 제시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거나 긍정적인 교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지 않는 경우도 해당한다.
칼란드라 장관은 기존에는 경우에 따라 학생 성적의 100%가 수업 과제에 기반할 수 있었고 참여가 필수적이지 않았지만, 이번 변화가 교실 관리 개선과 학생들의 사회생활 준비를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QAO, 9학년 수학 최종 성적의 20% 올해부터 교육품질·책임사무국(EQAO) 시험 점수가 9학년 수학 최종 성적의 20%를 차지한다.
칼란드라 장관은 2025년 12월 최근 표준화 학생 시험에서 읽기와 쓰기, 특히 수학 분야의 학업 성취도가 저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9학년 학생의 42%가 수학 주정부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난 시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발표를 연기했다. 6학년과 3학년 학생들도 EQAO 시험을 치르지만, 해당 결과는 성적표에 반영되지 않는다.
칼란드라 장관은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을 위해 발표를 미뤘으며, 온타리오 학생들의 학습 지원 방식을 ‘철저히 검토’할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10학년 금융 문해력 시험 2025/2026학년도부터 9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졸업을 위해 금융 문해력 시험을 의무적으로 치러야 한다.
시험은 10학년 진로 탐색 수업 중 진행되며 최종 성적의 5%를 차지한다. 졸업을 위해서는 7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이 시험이 1학년부터 9학년까지 배우는 핵심 금융 문해력 개념을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TVO가 개발한 학습 모듈과 평가 문제를 활용해 시험에 두 차례 응시할 수 있다.
유치원 교육과정 개편 온타리오주의 유치원 교육과정도 개편된다.
새 교육과정은 놀이 기반 학습을 유지하면서 읽기·쓰기·수학 능력을 조기에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학과 기술, 코딩, 금융 문해력도 새롭게 포함된다.
학생들은 데이터 활용 능력과 확률, 구두·비언어적 의사소통, 과학적 탐구 및 공학 설계 등을 배우게 된다.
정부가 2025년 12월 계획을 발표하자 일부에서는 놀이 중심 학습보다 ‘책상과 종이’ 중심의 접근을 우선시하는 퇴보적인 모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주 정부는 놀이를 통한 학습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모든 학생이 기초적인 읽기·쓰기·수학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이라고 반박했다.
10학년 역사 교육과정도 개편 10학년 학생들은 새 역사 교육과정을 통해 캐나다 흑인 역사와 홀로코스트, 반유대주의, 홀로도모르 대기근, 극단적인 정치·사회 이념 등을 배우게 된다.
개정 역사 교육과정은 당초 2025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칼란드라 장관은 프로그램을 더욱 철저하게 개발하기 위해 시행을 1년 연기했다.
교육청에 학생·가족 지원 사무실 신설 학부모와 보호자는 각 교육청에 새롭게 설치되는 학생 및 가족 지원 사무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학교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심각하거나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족들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명확한 창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무실은 이미 지난 1월 정부 감독을 받는 교육청인 토론토 교육청(TDSB)과 토론토 가톨릭 교육청(TCDSB) 등에 문을 열었다.
초등학교 담임교사에게 학용품비 750달러 약 8만 명의 초등학교 담임교사들은 9월 1일부터 학용품 구입비로 750달러를 지원받는다.
기존에는 교사가 개인적으로 비용을 부담하거나 교육청의 지원을 받는 경우가 있었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지난 8월 ‘공개적이고 공정하며 경쟁적인 입찰 과정’을 거쳐 스테이플스를 학용품 지원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야당인 온타리오주 신민주당(NDP)의 마릿 스타일스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캐나다 무역전쟁을 언급하며 미국 기업인 스테이플스 대신 캐나다 소매업체가 선정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디지털 학습 플랫폼 도입 1~12학년 교사들은 올가을 Nelson Education의 Edwin 디지털 학습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온타리오주는 프로그램 도입에 6,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교사들은 학년과 과목별로 정리된 다양한 자료를 활용할 수 있으며, 기존 수업 계획을 참고하거나 인터랙티브 도구와 활동, 비디오, 프레젠테이션 등을 활용해 직접 수업을 구성할 수도 있다.
인쇄 가능한 활동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하거나 수업 시간에 직접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dwin은 이미 TCDSB와 일부 TDSB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다.
신설·증설 학교 35곳 온타리오주 전역에서는 새 학교와 증설 학교도 올가을 문을 연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300억 달러 규모의 10년 학교 건설·재건축 계획에 따라 개교하거나 증설되는 학교들을 공개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문을 열 예정인 35개 프로젝트에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1만8,000명 이상의 학생을 수용하고 1,100개의 인가된 아동 보육 공간을 새롭게 마련할 예정이다.
*CP24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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