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은 구금의 대안으로 활용될 예정

캐나다 정부는 영주권자, 외국인, 추방 대상자 또는 이민 절차의 마지막 단계를 진행 중인 난민 신청자를 추적하기 위한 새로운 모바일 앱 ReportIn을 출시했다.

이 앱은 얼굴 인식과 위치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의 신원과 위치를 확인하며, 이를 통해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대면 방문 없이도 해당 개인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음성 기반 보고 시스템은 2024년 3월에 중단되었고, ReportIn 앱은 11월 13일에 정식으로 도입되었다.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현재 최소 40명이 이 앱 사용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상태이다.

앱은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추적하지 않는다. 다만, 체크인 시 사용자 위치를 기록하고 보고서를 생성한다. 위치 데이터는 필요한 시점에서만 사용되며, 지속적인 위치 추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CBSA는 현재 약 125,000명의 이민 관련 대상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13,000명이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 대상이다. 매년 약 2,000명이 캐나다를 떠나야 하지만, 일정에 나타나지 않아 체포 영장이 발부되는 경우도 있다.

앱을 사용하려면 국경 관리 담당자와 만나 얼굴 스캔 및 위치 데이터 활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ReportIn 앱 개발에는 380만 달러와 4년이 소요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앱에 접속함에 따라 발견될 수 있는 버그 수정 및 추가 기능 개발을 위해 60만 달러의 예산이 추가로 책정되었다.

*모바일시럽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