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가 신규 이민자 수를 제한하고 영주권자(PR) 및 비영주권자(NPR)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도입하며 이민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몇 년간 급증한 인구 증가와 주택 및 사회 서비스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이민자 증가가 COVID-19 회복 기간 동안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이었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작년 11월 비디오 메시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팬데믹 이후의 경제 호황이 식고, 기업들이 더 이상 추가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을 때, 우리는 연방 차원에서 더 빠르게 행동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를 억제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고, 그래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025년 이민자 수 목표는?

올해 캐나다는 COVID-19 봉쇄 이후 처음으로 신규 이민자 수를 줄이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이민, 난민 및 시민권 캐나다(IRCC)가 "단기적으로 인구 증가를 조정하려는 노력"의 일부로, 다음과 같은 목표를 설정했다.

• 영주권자(PR) 목표를 500,000명에서 395,000명으로 조정.
• 2026년과 2027년의 PR 목표를 각각 380,000명과 365,000명으로 설정.

또한 캐나다는 비영주권자(NPR) 인구 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목표를 내놓았다.

• NPR 비율을 인구의 6.5%에서 5%로 낮춤.
• 2025년에 NPR 인구를 약 445,000명 줄이고, 2026년에 추가 445,000명을 감축.
• 2027년에는 감축을 멈추고 17,439명 증가로 전환할 예정.

새로운 정책의 의의

이러한 변화는 캐나다의 주택 부족, 사회 서비스 압박 등의 문제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를 이루기 위한 연방 정부의 전략이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