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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5 미스 유니버스, 논란 속 멕시코 대표 파티마 보쉬 우승 2025-11-21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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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8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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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의 파티마 보쉬 페르난데스(25)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각종 논란을 딛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행사 중 사회자의 공개적인 질책과 갈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쉬는 흔들림 없는 태도로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에서 태국의 프라비나르 싱(29)이 2위를, 베네수엘라의 스테파니 아드리아나 아바살리 나세르(25)가 3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의 아티사 마날로(28)와 코트디부아르의 올리비아 야세(27)는 공동 5위에 올랐다.

 

보쉬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고, 지지자들은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축하를 보냈다. 우승 직후 보쉬는 “진심으로 임했던 사람, 그리고 미스 유니버스의 이미지를 조금 바꾸는 데 기여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미스 유니버스를 “여성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라고 평가했다.


Miss Mexico Fátima Bosch competes in the national costume competition at the Miss Universe Beauty Pageant in Nonthaburi province, Thailand, Wednesday, Nov. 19, 2025. (AP Photo/Sakchai Lalit)

 

대회 전후 이어진 갈등… 지역 주최측의 공개 질책이 논란의 중심

올해 대회를 뒤흔든 논란은 보쉬를 향한 날카로운 비난에서 시작됐다.

11월 4일 진행된 참가자 새시 수여식 생중계에서, 태국의 행사 감독 나와트 이차라그리실은 보쉬가 지역 홍보 활동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보쉬가 반박하자 그는 경비원을 불러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보쉬는 덴마크 대표 빅토리아 키에르 테일비그 등 일부 참가자들과 함께 연대의 표시로 자리를 떠났으며, 이후 “감독이 저를 모욕했다. 존엄성을 침해당했다면 자리를 떠나는 것이 맞다”고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Miss Mexico Fatima Bosch, right, and Miss Thailand Praveenar Singh hold hands while waiting for the announcement of winner for the 2025 Miss Universe pageant in Nonthaburi, north of Bangkok, in Nonthaburi province, Thailand, Friday, Nov. 21, 2025. (AP Photo/Sakchai Lalit)

 

나와트는 “멍청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장 라울 로차 칸투는 해당 행동을 “명백한 공개적 공격이자 심각한 학대”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멕시코 최초의 여성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도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멕시코가 존엄한 방식으로 목소리를 낸 데 대해 인정하고 싶다”며 나와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셰인바움은 “여성은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때 더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나와트는 이후 참가자들 앞에서 눈물로 사과했으나, “이제 끝났다. 모두 만족했나?”라는 발언으로 다시 논란을 키웠다.

 

보쉬의 배경과 사회 기여 활동

미스 유니버스 공식 기록에 따르면 보쉬는 멕시코와 이탈리아에서 패션을 공부했으며,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폐기물 재활용에 집중해왔다.

또한 ▸아픈 아이들을 위한 봉사 활동 ▸환경 보호 활동 ▸이주 노동자 지원 ▸정신 건강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사회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대회 운영 잡음도 잇따라… 두 심사위원 사퇴·수사 진행

올해 대회에서는 두 명의 심사위원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중 한 명은 “대회 조작 가능성”을 주장했다. 미스 유니버스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한편 태국 경찰은 별도로 행사 홍보 과정에서 온라인 카지노 불법 광고 의혹을 조사 중이며, 일부는 주최측의 내분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회 운영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이스라엘 개최 당시 정치적 반발이 있었고, 올해도 자메이카 대표 가브리엘 헨리가 이브닝 가운 심사 중 무대에서 넘어지는 등 작은 사고가 이어졌다.

 

 

*CP24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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