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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경제=김민 기자] 한국 영화 `부산행`이 올해 첫 번째 `1000만 영화`로 우뚝 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등에 따르면 `부산행`은 지난 7일 전국 22만906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누적 관객 수 1004만1881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7월) 20일 개봉 이래 19일 만이다. 이로써 `부산행`은 한국 영화 가운데 역대 14번째(외화 포함 시 18번째)로 `1000만 영화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장 최근의 `1000만 영화`는 작년 여름 흥행했던 `베테랑`이다. 배급사 등에 의하면 `부산행`의 관객 몰이 속도는 역대 최다 관객 영화인 `명량(2014년 1761만5057명)`의 뒤를 이은 2위다. 메가폰을 잡은 연상호 감독은 실사영화 데뷔작에서 `1000만 돌파`라는 기록을 썼으며, 주연을 맡은 공유와 정유미도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르게 됐다. 한편 `부산행`은 ▲개봉 첫날 최다 관객 동원(87만2519명) ▲역대 1일 최다 관객 수(128만1212명ㆍ7월 23일) ▲역대 최단 기간 500만 관객 돌파(5일) 등 화려한 기록을 쓰며 국내 개봉작 가운데 누적 관객 수 18위에 머물러 있다. 어제 기준 전국 635개 스크린에서 2300회 상영되고 있어 `부산행`의 질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