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지역 부동산 위원회(TRREB)는 2025년 주택 매매가 1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차입 비용 감소로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연간 약 76,000건의 부동산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TRREB는 평균 매매 가격이 지난해보다 2.6% 상승한 1,147,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단독 주택의 가격 상승이 더 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TRREB의 수석 시장 분석가 제이슨 머서는 "2025년 봄 시장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더 많은 주택 구매자가 낮아지는 차입 비용의 혜택을 활용할 것이며, 이에 따라 거래가 증가하고 평균 매매 가격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락의 긍정적 효과는 무역 혼란이 경제 및 소비자 신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으로 인해 일부 상쇄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Ipsos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8%가 2025년 내 주택 구매 가능성을, 37%가 주택 판매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2024년 여론 조사 결과와 유사한 수치다. 신규 주택 구매자는 전체 주택 구매 희망자의 42%를 차지했다.

 

시장의 변화와 매매 전략

Bosley Real Estate Ltd.의 중개인 Davelle Morrison은 약 100만 달러 이하의 주택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미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상의 가격대에서는 거래 속도가 다소 느려지긴 했지만 여전히 관심이 높습니다."라고 Morrison은 설명했다.

 

"우리는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시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금리가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매수자에게 유리한 환경입니다."

 

Morrison은 미국의 관세 위협이 캐나다 경제 전망을 어둡게 만들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일부 구매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머뭇거릴 때 행동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지금이 오히려 더 좋은 가격에 주택을 구매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시장 상황이 안정되고 가격이 다시 상승하기 시작하면, 기다렸던 많은 구매자들과 경쟁해야 할 것이고, 결국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할 가능성이 큽니다."

 

1월 주택 매매 하락

TRREB에 따르면, 1월 주택 매매는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했으며, 총 3,847건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평균 매매 가격은 1,040,994달러로 전년 대비 1.5% 상승했다. 일반적인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복합 벤치마크 가격은 전년 대비 0.44% 올랐다.

 

지난달 토론토 광역권(GTA)에서는 12,392건의 신규 매물이 나왔으며, 이는 전년 대비 48.6% 증가한 수치다.

 

토론토 시내에서는 1월에 1,386건의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GTA의 나머지 지역에서는 주택 판매가 9.6% 감소해 총 2,461건이 거래되었다.

 

GTA 전역의 반독립 주택 판매는 1월에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반면, 다른 모든 주택 유형은 전년 대비 거래량이 감소했다. 특히 콘도 판매는 12.1%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단독 주택이 8.4%, 타운하우스가 4.2% 감소했다.

 

 

*City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