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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혼다·닛산·미쓰비시, 경영 통합 논의 종료… 협력은 지속 2025-02-13 1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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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01   추천: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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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Honda), 닛산(Nissan), 미쓰비시(Mitsubishi)가 경영 통합 논의를 공식 종료했다.

 

닛산 CEO 마코토 우치다(Makoto Uchida)는 기자회견에서 "당초 합작 지주회사 설립을 논의했지만, 협상 과정에서 닛산이 혼다의 자회사로 편입되는 방안이 제시됐다"며 "이는 닛산의 독립성과 성장 가능성을 저해하는 결정이기에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닛산은 독자적인 경영 개선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혼다 "매우 실망스럽다"

혼다 CEO 미베 토시히로(Toshihiro Mibe) 역시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닛산과의 협력으로 큰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경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고통이 수반되는 결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의 핵심이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한 주식 교환 제안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닛산 측이 이에 동의하지 않으며 통합 논의는 결렬됐다.

 

당초 8월 지주회사 출범 목표… 결국 무산

세 자동차 회사는 지난해 12월 합작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닛산과 혼다는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하고, 8월까지 지주회사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었다. 미쓰비시는 이 협력체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기부터 두 회사가 전기차 및 스마트카 분야에서 경쟁력이 겹친다는 점을 지적하며 협력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테슬라(Tesla), BYD와 같은 신생 강자의 등장으로 일본 자동차 업계가 전동화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각 사가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이점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았다.

 

닛산의 재정 악화, 통합 협상 결렬 원인 중 하나

닛산의 경영 악화도 협상 종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닛산은 지난 4월-12월 영업이익은 전년 3,250억 엔(약 21억 달러)에서 51억 엔(약 3,300만 달러)으로 폭락했으며, 올해 3월까지 800억 엔(약 5억 1,9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반면 혼다는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4~12월 순이익이 전년 대비 7% 감소했지만, 여전히 8,050억 엔(약 50억 달러)을 기록하며 경영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높았다.

 

일본 언론은 닛산이 경영 통합 시 상대적으로 약한 입지가 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또한, 대만 폭스콘(Foxconn)이 닛산 지분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양사는 이를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전기차·자율주행 협력은 지속

비록 경영 통합은 무산됐지만,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세 회사는 공동 성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닛산 CEO, 사임 가능성 열어둬

한편, 닛산의 경영 악화와 협상 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우치다 CEO가 사임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자들이 이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이사회가 결정할 문제이며, 사임도 고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번 협상 종료로 일본 자동차 업계의 미래 전략이 다시 한번 중요한 기로에 서게 됐다.

 

 

*CTV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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