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Space X)와 손잡고 우주에서 영화를 촬영한다.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CNN은 "NASA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영화 촬영하는 것을 두고 톰 크루즈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NASA의 짐 브리덴스타인 국장은 "우리는 인기 있는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세대의 기술자와 과학자들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 필요했다"며 "이를 통해 그들이 NASA의 야심찬 계획들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6일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NASA 대변인은 "톰 크루즈가 지구 상공 약 250마일의 궤도를 도는 우주정거장(ISS)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톰 크루즈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엑스가 나사와 함께 우주에서 촬영하는 어드벤처 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역사상 최초로 우주에서 촬영된 장편 극 영화가 탄생한다.
한편 톰 크루즈는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칼리파에 오르거나 이륙하는 제트기 측면에 매달리며 연기를 소화하는 등,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고난도 액션 배우로 유명하다. 그는 올해 말 `탑건 : 매버릭`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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