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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경제=유준상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은 중동의 강호 이란과 맞닥뜨리게 됐다. 지난 12일(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의 조 추첨 결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6위 한국은 이란(42위), 우즈베키스탄(66위), 중국(81위), 카타르(83위), 시리아(110위)와 함께 A조로 편성됐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가운데 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이란과 조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 전적에서 9승 7무 12패로 열세인 데다 2011년 아시안컵 8강에서 이긴 이후 최근 3연패 중이어서 쉽지 않은 게임이 펼쳐질 거란 게 축구계 안팎의 공통된 진단이다. 하지만 3번 포트에서는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 대신 우즈베키스탄, 4번 포트에서는 아랍에미리트 대신 중국을 만났고, 카타르, 시리아 등은 모두 상대 전적에서 우리가 우위에 있다. 이에 축구계는 이란전에 초점을 맞추는 대비책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나서고 있다.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역시 조 편성을 마친 뒤 1차전 중국과 4차전 이란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A조 조 추첨 결과가 B조에 비해 조금 쉬울 수도 있지만 큰 의미는 없다. 어느 조에 속하든 월드컵을 가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중국과의 최종 예선 첫 경기가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 하지만 홈에서 중국을 꺾으면 5일 후 이어지는 시리아 원정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또한 원정에서 강팀 이란과 치를 4차전도 무척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 AU경제(http://www.areyo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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