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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와 링컨의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액 누출 가능성이 발견돼, 약 14,000대가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캐나다 교통부(Transport Canada)는 목요일 발표한 공고에서 2017년형 포드 F-150, 2017년형 및 2018년형 포드 익스페디션, 2017년형 및 2018년형 링컨 내비게이터 일부 모델이 리콜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특히 3.5L 에코부스트 엔진이 장착된 차량들이 대상이다.
문제는 브레이크 시스템의 결함이다. 공고에 따르면, 일부 차량에서는 마스터 실린더와 브레이크 부스터 사이에서 브레이크액이 누출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제동력이 약화되고 제동 거리가 길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차량 계기판에 빨간색 브레이크 경고등이 점등되며 경고음이 울리는 방식으로 운전자에게 통보된다.
포드는 리콜 대상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우편을 통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대리점 방문 시 무상 점검 및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을 보유한 운전자는 1-800-565-3673으로 전화하거나 포드 공식 리콜 웹사이트를 통해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이달 초 유사한 리콜을 발표하며, F-150, 익스페디션, 내비게이터 총 123,611대가 브레이크액 누출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CTV뉴스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