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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이자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인 올드 시청(Old City Hall)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136년 역사의 랜드마크, 무용지물 위기 올드 시청은 136년 전 착공되어 1899년 퀸 스트리트 웨스트 60번지에서 완공되었다. 한때 시의회와 법원이 위치했던 이곳은 오랜 기간 도시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방 정부가 올봄 부지를 비우기로 하면서 건물이 공실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론토 시는 현재 이 건물을 유지하는 것 외에 활용 방안도, 충분한 예산도 없는 상황이다.
매각 vs 보존, 시의회 내 의견 분분 올드 시청은 고딕풍 사암 건축과 시계를 품은 상징적인 외관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토비코크 2구의 스티븐 홀리데이 시의원은 건물이 ‘도시의 가장 비싼 공간’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민간 기업에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른 시의원들은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부지를 보존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박물관·도서관 전환 가능성… 문제는 ‘돈’ 토론토 시는 올드 시청을 박물관이나 도서관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도시는 유지·보수 및 리노베이션 비용을 약 2억 3천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일부 자금을 조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을 하든 올드 시청의 역사적 가치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올리비아 초, 토론토 시장
그러나 초 시장은 “유지하고 용도를 변경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든다”며, 향후 계획을 결정하는 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역사적 건물,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까? 보고서에 따르면, 임대 가능 면적을 극대화하기 위해 안뜰 공간과 다락방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이 상징적인 랜드마크의 미래가 어떻게 결정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토론토 시민과 지도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