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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캐나다 보건부, 다발성 골수종 신약 *블렌렙* 승인…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 열어 2025-08-17 20: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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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72   추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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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가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새로운 항체-약물 접합체(ADC) ‘블렌렙’을 공식 승인했다. 완치법이 없어 관해와 재발을 반복하는 이 암 치료에 있어 이번 승인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속 형질세포에서 발생하는 혈액암으로, 정상적으로는 항체를 생산해 감염을 막지만, 암으로 변하면 뼈를 파괴하고 극심한 피로와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이름이 비슷한 흑색종(피부암)과는 전혀 다른 질환이다.

 

이번에 승인된 블렌렙은 골수종 세포를 정확히 찾아가 독성 물질을 전달하는 ‘표적 치료제’이다. 캐나다 다발성 골수종 권위자인 도나 리스(Donna Reece) 박사는 “블렌렙은 단순히 종양 세포에 붙는 것이 아니라, 암 세포를 직접 사멸시키는 독을 함께 운반한다”며 “기성품처럼 준비돼 있어 환자는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항암치료실에서 투여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약물은 줄기세포 이식과 기존 항암 치료를 받은 환자에게 투여될 수 있으며, 수년간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리스 박사는 “새로운 치료 옵션은 환자의 ‘치료 도구 상자’에 하나씩 구슬처럼 추가되는 것과 같다”며 “구슬이 많아질수록 환자는 더 오랜 기간 질병을 억제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비유했다.

 

환자 메리 앤 투오미(58세) 씨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 2021년 심한 허리 통증으로 척추 골절을 진단받으며 다발성 골수종 환자로 밝혀졌다. 이후 항암화학요법과 줄기세포 이식을 거쳐 유지 치료를 받고 있다. “언제 재발할지는 알 수 없지만,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할 때마다 오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투오미 씨의 아버지 역시 같은 병으로 진단받았지만, 당시에는 치료 옵션이 부족해 평균 3~5년 생존을 예상해야 했다. 그러나 현재는 신약과 면역 치료제의 발전으로 20년 이상 장기 생존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승인이 단순한 신약 추가가 아니라, 다발성 골수종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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