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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조지 브라운 칼리지(George Brown College)가 58년 만에 교명을 공식 변경하며,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George Brown Polytechnic, GBP)’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학교 측은 이번 결정이 직업 중심 교육과 산업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변화의 신호라고 밝혔다.
GBP는 목요일 발표문에서 “새 교명은 실무 중심의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반영한다”며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 중심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핵심은 ‘건설 관리 석사(MCM)’ 신설 이번 교명 변경의 중심에는 ‘건설 관리 석사(Master of Construction Management, MCM)’ 프로그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건설 산업의 미래 리더를 양성하고, 캐나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고급 기술 역량을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의 게르반 피어론(Gervan Fearon) 총장은 “이 교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변화가 아니라, 교육과 인력 개발에 대한 헌신의 상징입니다. MCM 프로그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실무형 리더를 길러내려는 우리의 약속을 보여줍니다.” 라고 말했다.
라이어슨대 개명과는 다른 맥락 이번 교명 변경은 정치적 논란과는 무관한 교육적 변화로 평가된다.
2022년, 라이어슨 대학교가 에거튼 라이어슨(Egerton Ryerson)의 이름을 제거하고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교’로 바꿨던 사례는, 캐나다 기숙학교 시스템과의 역사적 연관성으로 인해 사회적 논쟁을 촉발했다.
반면 조지 브라운은 캐나다 건국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정치인이자 언론인으로, 역사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개명은 논란 없이 환영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새 교명의 의미 전문가들은 “폴리테크닉(Polytechnic)”이라는 명칭이 단순한 학위 제공 기관을 넘어 기술, 혁신, 산업 현장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고 분석한다.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은 향후 다양한 전문 석사 및 산업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캐나다 내 산업 중심 고등교육 모델의 선도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블로그TO의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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