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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몬트리올 연구진, 혈액 검사 기반 유방암 조기 진단 기술 개발 중 2025-10-02 09:43:05
작성인
  root 카카오톡 공유버튼
조회 : 30   추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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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연구진이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방법이 상용화되면,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 검사를 꺼리는 여성이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여성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몬트리올대학교 병원 연구센터(CHUM)의 사이마 하산 박사는 “50세 미만 여성의 유방암 검진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방법을 찾고 있다”며 “30·40대 여성에게도 적용 가능한 혈액 검사 가능성을 탐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레이저 기술과 면역 세포 프로파일링을 결합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석하는 차세대 혈액 검사법을 개발 중이다. 목표는 젊은 여성의 유방암을 기존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최근 퀘벡 국립보건사회복지서비스우수연구소(INESSS)가 45~49세 여성의 유방암 검진 포함을 권고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현재 캐나다 공공 검진 프로그램은 50~74세 여성만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젊은 여성 유방암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했지만,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혈액 검사로 위험군을 신속하게 선별할 수 있다면 조기 진단과 치료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산 박사는 “유방촬영술은 여성들이 선호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혈액 검사는 접근성이 높고 부담이 적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현재 유방암 환자와 건강한 여성의 혈액 샘플을 비교해 AI가 차이를 ‘학습’하도록 훈련 중이다.

 

또한 연구진은 연령, 인종 등 환자 특성을 반영해 분석을 세분화하는 ‘정밀 의학(precision medicine)’ 접근 방식을 병행하고 있다. 하산 박사는 “AI가 면역 반응과 생화학적 요인을 통합 분석해 유방암 진단에 핵심적인 신호를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궁극적으로 확진과 치료를 위해서는 여전히 생검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덧붙였다. 연구팀은 향후 혈액 검사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 ‘환자 우선순위 분류(patient stratification)’에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레장 라포인트 박사, 엔지니어 프레데릭 르블롱, 인공지능 전문가 사뮤엘 카두리 등이 참여했으며, 캐나다 암협회와 Lotte & John Hecht 재단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임상 적용까지는 추가 연구가 수년간 더 필요할 전망이다.

 

 

*City뉴스 글을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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